2020.07.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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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운용, 보험사 일임자금 대거 '이탈' [자산운용사 경영분석]③보험 특별계정 일임자산 5000억 감소, 연기금 일임액 3조대 유지

허인혜 기자공개 2020-05-29 07:57:08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7일 16: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보험 특별계정에서 투자일임재산이 크게 줄면서 일임자산 규모가 14% 이상 축소됐다. 직전 회계년도 말 1조4700억원을 상회하던 보험 특별계정 일임자산은 올해 3월 말 기준 9800억원대로 하락했다. 가장 비중이 높은 연기금 자금은 2800억원 하락했지만 3조원대 일임액을 유지했다.

27일 마이다스운용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마이다스에셋운용의 지난 한 해(2019년 4월 1일~2020년 3월 31일) 일임 계약 자산총액은 4조4860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2018년 4월 1일~2019년 3월 31일) 일임 계약고 5조2230억6300만원 대비 약 14% 하락한 수치다. 상반기말(2019년 9월 말) 일임 계약고 4조6658억원과 비교해도 축소됐다.

지난 회계년도 말 일임 고객수와 계약 건수는 각각 10곳, 45건이다. 직전년도와 비교해 일임 고객수는 4곳, 계약건수는 9건 감소했다. 마이다스에셋운용은 일임자산을 주로 주식에 투자하는데 국내 주식시장 한파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비중이 줄어든 탓이다.


전체 일임자산에서 연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확대됐다. 연기금이 일임자산 규모를 3조원 이상으로 유지했고 보험 특별계정 자산은 크게 줄면서다. 연기금은 3조930억원을 맡겨 일임자산의 68.96%를 차지했다. 직전년도 연기금의 비중은 64.50%였다. 상반기말 연기금의 비중인 68.2%와 비교해도 늘었다. 보험 특별계정의 비율은 18.94%로 집계됐다. 보험 고유계정은 5.13%였다.

보험 특별계정에서는 5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 한 해 보험 특별계정의 투자일임재산은 9894억7100만원이다. 직전년도 1조4700억원과 비교해 32.69% 대폭 감소했다. 상반기말까지만 해도 1조569억원으로 1조원대를 유지했지만 채권투자 일임계약에서 자금이 더 빠졌다. 보험 고유계정 일임자산은 2793억원에서 2680억원으로 110억원 가량 줄었다.

'큰손' 고객인 연기금 자금 이탈은 방어했다. 연기금의 투자일임액은 3조930억6800만원을 기록했다. 직전년도 연기금의 투자일임액은 3조3690억이었다. 2800억원의 자금이탈이 있었지만 3조원의 벽은 유지했다. 공제회 일임자산은 확대됐다. 직전년도 3월 말 900억원이었던 공제회 투자일임재산은 1347억9700만원으로 450억원가량 껑충 뛰었다. 상반기 유입된 자금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일임 자산 운용현황은 지분증권 투자 비중이 월등했다. 5조2358억원의 투자자산 중 지분증권에 투자한 자금이 4조2876억원이다. 지분증권의 비중은 81.89%다. 채무증권 투자 비중은 15.05%였다. 이밖에 유동성자산에 529억원을, 장내 파생상품에 1억원 이하를 투자했다. 투자 지역은 국내 비율이 10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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