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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동서-E&F 컨소, 코엔텍·새한환경 새주인 된다 우협 선정 건너뛰고 곧바로 SPA 체결…'속전속결'

김혜란 기자공개 2020-06-04 15:06:47

이 기사는 2020년 06월 04일 15: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에스동서(IS동서)-E&F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 폐기물처리업체 코엔텍과 새한환경을 품는다.

4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매도자 맥쿼리자산운용(맥쿼리PE)은 이날 IS동서-E&F PE 컨소시엄과 코엔텍·새한환경 패키지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 대상은 코스닥 상장사인 코엔텍 지분 59.29%와 새한환경 지분 100%다. 거래가는 5000억원 초반대로 알려졌다.

매각 측은 지난달 말 본입찰을 진행한 뒤 별도로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하지 않고, 컨소시엄에 개별 접촉해 바로 세부 조건을 조율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본격적으로 개별 단독협상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계약을 완료했다.

E&F PE-IS동서는 딜 초반부터 일찌감치 컨소시엄을 구성해 강한 인수 의지를 갖고 딜에 임해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다. 두 곳 모두 환경업 투자에 대한 의지도 높고 전문성도 갖춘 곳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이번 딜에서 최종 승리하면서 컨소시엄은 이달 코오롱그룹 계열사 코오롱환경에너지 인수에 이어 바로 또 하나의 딜을 성공시켰다. 컨소시엄은 KB증권(금융)과 삼일PwC(회계), 김·장법률사무소(김앤장)의 자문을 받았다. 인수금융은 KB증권과 산업은행이 제공한다.

앞서 매각 측이 지난 25일 진행한 본입찰에는 IS동서-E&F PE 컨소시엄 외에도 스틱인베스트먼트와 TSK코퍼레이션, 베올리아가 참여한 바 있다. 본입찰 이후 매각 측은 이들을 대상으로 인수 가격의 추가 상향 여부를 묻는 프로그래시브 딜(경매호가 입찰)을 진행했다.

지난주 프로그레시브 딜을 마감했으며, 이들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을 적어낸 IS동서 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자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코엔텍은 울산·미포공업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 주변에 소재한 폐기물 처리업체다. 소각과 매립, 스팀 부문을 모두 갖고 있으며 울산 소재 폐기물의 절반가량을 처리하는 수위 사업자다. 새한환경의 경우 천안에 소재해 있으며 소각과 스팀사업을 영위한다.

맥쿼리PE가 코엔텍을 인수한 건 2017년 6월이다. 맥쿼리PE는 이번 딜 성사로 인수 3년 만에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마무리했다. 인프라 자산의 경우 투자 기간을 길게는 10년~20년까지도 가져간단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짧은 기간 내 엑시트를 단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매각 측은 지난 2월 코엔텍과 새한환경 패키지 매각을 공식화했다. JP모간 외에 삼정KPMG(회계)와 김앤장을 자문단으로 선임해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후 지난 4월 진행된 예비입찰엔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 10여 곳이 참여하며 M&A 시장 핫딜로 떠올랐다. 이후 약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실사를 진행한 뒤 본입찰에는 4곳이 응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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