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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부동산자문 서비스로 고액자산가 '매료' 지난해 부동산자문 '유료화'…사업 확대 위해 인력 추가 채용 방침

김진현 기자공개 2020-06-22 07:51:28
유안타증권이 양질의 부동산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고액자산가(HNW)를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해말부터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부동산 투자자문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말부터 프라이빗뱅킹(PB) 고객 및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부동산투자자문 계약 사업을 시작했다. 양질의 부동산 컨설팅으로 고객 수요가 늘면서 선별 고객에 한해 자문 계약을 맺고 유료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보유하던 투자자문업 자격을 부동산 투자자문을 겸할 수 있도록 변경 등록했다. 유안타증권의 부동산 컨설팅 인력들이 부동산 투자자문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변경 등록이 가능했다. 최소 2인 이상의 투자 가능 자격을 갖춘 인력이 필요하다.

그간 PB 자산관리의 부가 서비스로 여겨지던 부동산 컨설팅을 사업 영역으로 끌어올린 건 유안타증권 HNWI 부동산컨설턴트의 역할이 컸다. 이들은 부동산 컨설팅 회사와 협업을 통해 컨설팅 및 자문을 제공하지 않고 직접 건별로 분석해가며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이들은 과거 부동산 정보회사, 개발사, 투자회사 등에서 경력을 쌓아 국내 및 해외 부동산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방방곡곡 서비스'라는 부동산 자문 컨설팅을 제공하면서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5대 광역시 위주로 해당 지역 PB센터 고객을 찾아가 직접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거점 지역별로 한달에 1~2회씩 사전 신청을 받아 분석, 검토한 뒤 현장실사까지 마치고 고객과 상담에 나선 덕에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매매, 임대차관리, 재개발, 해외 부동산 투자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컨설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다보니 고객들이 컨설팅에 그치는 게 아니라 직접 업무를 처리해주길 바라는 수요가 늘었다. 이에 지난해 투자자문업을 변경등록해 부동산까지 함께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유안타증권은 현재 개인 및 법인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선별해 투자자문 계약을 맺고 매달 1~2건의 자문 업무를 진행 중이다. 건별로 꼼꼼한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자문 계약 수자는 신청을 받아 선별한 뒤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이를 확대하기 위해 부동산 자문 업무가 가능한 인력을 추가 모집 중이다. 모집 규모는 정하지 않았지만 경력 등을 고려해 최대한 많은 인력을 선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료 사업으로 진행하는 만큼 고객들이 지불하는 금액에 합당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꼼꼼히 선발해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유안타증권이 부동산 투자자문 계약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유의미한 시작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부동산투자자문 계약이 가능한 증권사가 많지만 실제로 유료로 자문 서비스를 도입한 곳은 많지 않다. 인력 부족 또는 수요 부족으로 자격을 보유했지만 첫 발을 떼지 못한 곳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이승철 유안타증권 HNWI 부동산컨설턴트는 "지난해말 자문 계약 서비스 도입한 이후 매달 한두건씩 꾸준히 자문 계약을 맺고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라며 "최근에는 개인 고객뿐만 아니라 법인도 부동산 처리 방안을 문의하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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