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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싱가포르 리츠 AMC 백경욱 법인장 선임 캐피탈마켓 부문 상무서 파견…삼성생명 출신, 2017년 합류

신민규 기자공개 2020-06-22 15:43:32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9일 10: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싱가포르 리츠 자산관리회사(AMC)를 이끌 수장으로 백경욱 법인장을 선임했다. 리츠 AMC는 싱가포르 해외법인(IGIS ASIA)과 별도로 추진되고 있다. 기존에 투자한 해외 부동산을 편입해 현지에 상장하는 업무를 맡을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싱가포르에 리츠 AMC 설립을 위해 백경욱 캐피탈마켓 부문 상무를 법인장으로 파견했다.

백경욱 법인장은 고려대학교 건축과를 거쳐 코넬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을 졸업했다. 비콘 캐피탈을 거쳐 피델리티 에셋매니저, 싱가포르 아비바생명 부동산투자부 등에서 업력을 쌓았다. 삼성생명 부동산금융부에서 5년 가까이 경력을 이어오다가 2017년 이지스자산운용에 합류했다. 합류 후 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업무를 맡았다.

싱가포르 리츠 AMC가 설립되면 기존에 투자한 해외자산을 리츠로 편입해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하는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연내 리츠 인가 신청이 기대된다.

싱가포르는 리츠 시장이 선진화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시아 최대규모의 시장으로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강점이 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시기인 2000년대에 제도를 도입했지만 사모 리츠 중심으로 성장한 우리나라와 달리 대부분의 리츠가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장기적으로 해외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리츠 AMC는 싱가포르 해외법인(IGIS ASIA)과 별도로 추진되고 있다. 싱가포르 법인의 경우 오현석 대표가 맡고 있다. 오 대표는 국민연금 싱가포르 지사에서 근무하는 등 오랜 해외 부동산 투자 경험을 보유했다. 싱가포르 법인을 거점으로 아시아·태평양(APAC) 주요지역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아시아 부동산 운용규모 세계 3위를 자랑하고 있다. 현지 플랫폼 확대를 통해 향후 다양한 투자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호주, 일본 등 성숙한 시장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시아에 적절히 분산 투자해 투자 안정성이 높은 매력적인 상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기존 국내투자 위주로 운용되고 있는 위탁운용(블라인드)펀드의 투자 지역도 아시아 권역으로 다변화해 나가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지에서 투자기회를 직접 발굴하고, 글로벌 투자기관과의 협업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해외 투자자산에 대한 직접 관리를 통해 수익성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을 제고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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