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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체 '폴란드 아마존 물류센터' 매각...CBRE 주관 전자상거래 '성황', 물류센터 투자 수요 급증...우량 임차인·장기임대 요건 '매력'

김수정 기자공개 2020-06-29 08:42:05

이 기사는 2020년 06월 25일 16: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CBRE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약 5년 전 매입한 폴란드 아마존 물류센터 부동산 2건의 매각을 본격 추진한다. 해당 자산 매입을 위해 설정된 펀드들의 만기일이 1년 이상 남았지만 매각가격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조기에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세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지면서 물류센터가 각광 받고 있는 데다 아마존이 장기 임차계약을 맺은 자산인 만큼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예상 매각차익과 중간배당금 등을 고려할 때 10%대 내부수익률(IRR)을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폴란드 아마존 물류센터를 매각하기 위해 최근 CBRE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내달부터 약 1개월 동안 현지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이후 입찰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3분기 중 매각 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올 10월께 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매각 대상 자산은 폴란드 브로츠와프(Wroclaw)와 포즈난(Poznan)에 위치한 물류센터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2015년 12월과 2016년 4월 막 건립된 해당 자산들을 차례로 사들였다. 인수 가격은 브로츠와프 물류센터 885억원, 포즈난 물류센터 918억원이다.

브로츠와프 물류센터와 포즈난 자산의 전체 매입금액 중 각각 456억원과 439억원이 에쿼티로 조달됐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국내 금융사들이 해당 에쿼티 투자에 참여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셀다운했다.

두 펀드 만기는 내년 6월과 10월 순차적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물류센터 부동산 투자 수요가 함께 커진 상황임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매각 시기를 앞당겼다.

매각 대상 자산들은 우량 임차인의 장기 임대 조건이 붙어 있어 물류센터 중에서도 특히 매력적인 자산으로 평가된다. 아마존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중에선 물론 다국적 기업 전체를 통틀어서도 초우량 임차인으로 손꼽힌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이 물류센터들을 최초 매입할 당시 이미 아마존은 15년 장기 임차 계약을 맺었다.

현지 물류센터 자산 가격 상승률을 감안할 때 배당 수익과 매각 차익을 합산한 투자 수익률은 10%대를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용 기간 해당 자산들은 연 평균 7% 수준의 배당 수익을 꾸준히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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