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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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김앤장 '1위 수성' 변함없다, 2위 광장 '약진'[M&A/법률자문]세종·태평양 박빙, KL 꾸준한 실적

조세훈 기자공개 2020-07-01 10:02:01

이 기사는 2020년 06월 30일 11: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장 법률사무소(이하 김앤장)가 올해 상반기 인수합병(M&A) 리그테이블 법률자문 분야에서 여유롭게 1위를 수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수합병(M&A) 시장이 위축됐지만 M&A 자문 규모는 더 커졌다.

대기업 법률자문에 강한 광장은 전통의 강호인 세종과 태평양을 따돌리고 2위로 도약했다.

30일 더벨이 집계한 2020년 상반기 M&A 리그테이블(누적기준)에 따르면 김앤장은 완료기준 40건·조정점유율 26.99%로 법률자문 분야 선두를 기록했다. 더벨은 타임차지(자문시간에 비례해 수임료가 매겨지는 방식) 형태의 법률자문 시장을 고려해 조정점유율로 실적을 집계하고 있다.

김앤장은 조단위 대형 거래로 손꼽히던 대성산업가스 매각 자문(2조8200억), 웅진코웨이 매각 자문(1조7400억),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 매각 자문(1조2000억), SK네트웍스 직영주요소 사업부 매각 자문(1조3321억)을 수행했다.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프라삭마이크로파이낸스 인수 자문(7022억), SKC코오롱PI 인수 자문(6080억), 태림포장 매각 자문(7300억) 등 중대형 거래도 도맡았다.

이밖에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를 대리한 헬스밸런스 매각 자문(2800억원), VIG파트너스의 프리드라이프 인수 자문(2600억), 큐리어스-LK파트너스의 성동조선해양 인수 자문(2000억) 등도 성사를 도왔다. 올 상반기 김앤장의 매각 자문 규모는 12조7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원 가량 증가했다.

광장은 대기업 인수 자문을 휩쓸면서 2위권 경쟁에서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광장은 완료기준 32건·조정점유율 18.05%를 기록했다. 1분기 2위 자리를 놓고 세종 등과 2% 내의 초박빙 경쟁 구도를 이뤘지만 상반기 기준으로는 5%포인트 이상의 차이를 내며 안정적인 2위를 기록했다.

대기업 인수 자문에 강점을 보인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케이씨에프테크놀로지스 인수 자문(1조2000억원), 태림포장 인수 자문(7300억), 티브로드 인수 자문(1조5000억원), SK네트웍스 직영주요소 사업부 인수 자문 등에 이름을 올리며 자문 실적을 끌어올렸다.

LG그룹과의 끈끈한 인연도 눈에 띈다. LG화학의 LCD 컬러필터 감광재사업부 매각 자문(580억), LG생활건강의 피지오겔 아시아 및 북미지역 사업권 인수 자문(1937억원), LG CNS 지분 매각 자문(9516억)을 담당했다.

세종은 완료기준 23건, 조정점유율 11.73%로 3위를 기록했다. 강점을 지닌 크로스보더 딜(국경 간 M&A)에 꾸준히 참여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미국 듀폰(DuPont)사로부터 SiC 웨이퍼 사업부문 인수 자문(2683억), SKC 화학사업부 해외 매각 자문(5358억), SK종합화학의 프랑스 아르케마사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 인수 자문(2196억), 한솔제지의 유럽 자회사 매각 자문(631억) 등 다양한 딜을 자문했다.

오렌지라이프 인수 자문(9500억), SKC 코오롱 PI 매각 자문(6069억), 케이에스넷 인수 자문(2607억), 프리드라이프 매각 자문(2600억), 카카오엠 신주 매각 자문(2100억) 등도 완료했다.

태평양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상반기 완료기준 18건, 조정점유율 10.32%을 기록했다. 티브로드 매각 자문(1조5000억)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 주식 매각 자문(1939억), 성동조선해양 매각 자문(2000억), 카카오엠 신주 인수 자문(2100억) 등을 수행했다. 지난해 2위를 기록한 태평양은 올 상반기까지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다.

율촌은 2분기 실적이 주춤하며 5위에 그쳤다. 1분기 광장을 바짝 추격하며 3위를 기록했지만 2분기 7건 밖에 완료하지 못하면서 조정점유율도 10% 아래로 내려갔다. 특히 2분기에는 SK브로드밴드 소수지분 인수 자문(3887억)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백원 대의 소형 딜을 자문했다.

이밖에 6위는 KL파트너스가 기록했으며 그 뒤를 심슨 대처&바틀렛(Simpson Thacher&Bartlett LLP), 화우, 지평, 세움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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