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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 패션 리포트]‘온택트’ 제로투세븐, 플랫폼 역량 강화 속도②비효율 매장 축소 단행, 온라인 서비스 다각화 집중

박규석 기자공개 2020-07-06 08:23:27

[편집자주]

패션업계 매출 성장률이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지만 이를 역주행하는 강소 기업들이 있다. 이들은 고유 브랜드와 점포 효율화, 판매 채널 다각화 등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 꾸준히 외형 성장을 노리고 있다. 소비양극화와 가치소비 트렌드에 따른 패션시장의 세분화 기조 속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강소 패션기업들을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20년 06월 30일 14: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아동 의류·용품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이 온택트(Ontact) 문화를 활용한 온라인 플랫폼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O2O(Online to Offline) 쇼핑몰인 제로투세븐닷컴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지속 펼칠 예정이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혁신, 빅데이터 등의 고도화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 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관련 시장의 수요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 증가 ‘제로투세븐닷컴’ 전진 배치

국내 온라인 쇼핑거래액은 지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온라인 쇼핑거래액은 134조5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6조7006억원으로 전년대비 25.5% 늘었다. 특히 소셜커머스를 중심으로 온라인 기반 유통채널이 오프라인 상품과 브랜드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맞춰 제로투세븐은 자체 온라인 플랫폼 운용을 통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제로투세븐은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2016년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2017년 2월에는 유아동전문 O2O쇼핑몰 제로투세븐닷컴을 오픈했다. 제로투세븐닷컴은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고, 오프라인 영업 지원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과 최신 고객관리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제로투세븐닷컴에서는 △알로&루 △포래즈 △알퐁소 등의 브랜드 등이 판매된다. 특히 알퐁소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키즈’라인을 확대해 온라인 시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펀&유니크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인 알로&루는 올해 런칭 17년을 맞은 제로투세븐의 주력 브랜드 중 하나다.

제로투세븐은 자체 온라인 플랫폼의 특화 전략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었던 감성 육아용품을 소개하는 편집몰 ‘핏어팻(pit-a-pat)’을 런칭했다. 제로투세븐닷컴 내 독자적인 채널 형태로 운영되며 주요 상품은 △플러프(fluf) △러브메이(Lovemae) △밀크반(Milkbarn) 등이 있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현재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과 축적된 DB 등을 활용해 차별화된 쇼핑몰 구축 중”이라며 “핏어팻의 경우 닷컴 안에서 온라인 편집숍 형태의 새로운 구매 경험을 유도하는 등 온라인 유통채널 강화를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매장 축소…온택트 마케팅 강화

국내 패션사업 등의 유통구조는 1980년대 재래시장, 1990년대 백화점·로드샵, 2000년대 마트 시대 등을 지나 2011년부터는 홈쇼핑과 온라인 시장으로 이동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로 온라인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벽을 허무는 O2O 모델로 유통채널이 변화하고 있다.

제로투세븐 역시 사업 전략의 무게를 기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조금씩 이동시키고 있다. 실제 제로투세븐은 알로&루와 알퐁소의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고 있다.

알로앤루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169개였던 매장이 5월에는 154개로 줄었다. 같은 기간 알퐁소는 138개에서 130개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마케팅은 더욱 활발해졌다. 제로투세븐은 2016년부터 운영해오던 유튜브 공식 채널을 올 초 새롭게 개편했다. 기존 영업 실적 자료와 브랜드 CF 등 위주로 운영되던 유튜브 채널을 라이브와 체험·소통 형태로 탈바꿈 시켰다.

1월에는 육아로 느끼는 고민과 육아 팁 등을 공유하기 위해 실시간 방송 ‘0to7닷컴ON'을 새롭게 탑재했다. 5월에는 알로&루와 알퐁소 등의 소비자 이야기를 온라인 영상으로 소개하는 '함께해요' 캠페인을 통해 온택트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 축소의 경우 현재 비효율 매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실제로 많은 매장이 문을 닫은 것은 아니며 향후 구체적인 축소 계획은 계속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대면 소비문화 등의 트렌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늘려 온라인 소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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