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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인베스트, 씨아이에스 지분인수계약 체결 펀드·글로벌 네트워크로 지원 목표, '2차전지' 성장성 확신

박동우 기자공개 2020-07-02 14:10:39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2일 13: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BI인베스트먼트가 2차전지 생산장비 제조사인 씨아이에스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운용하는 펀드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씨아이에스를 집중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달 1일 SBI인베스트먼트는 씨아이에스의 최대주주인 김수하 대표의 보유 주식 약 1011만주(지분율 17.6%)를 인수하는 양수도계약을 맺었다. 1차로 약 200억원을 지급했으며 오는 8월 330억원을 투입해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매입 지분의 가격을 고려하면 씨아이에스의 밸류에이션은 약 3100억원으로 추산된다.

SBI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를 설계하는 기술력과 전고체 전지 장비의 R&D 상황을 감안하면 씨아이에스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이미 씨아이에스에 세 차례나 투자를 단행하면서 회사와 2차전지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아이에스의 실적을 퀀텀점프하는 것이 SBI인베스트먼트의 투자 목표다. SBI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후속 지원해 세계 최상위 수준의 2차전지 장비 생산기업으로 도약을 돕는 밑그림을 그렸다.

이번 거래로 씨아이에스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김수하 대표는 2대 주주이자 전문경영인으로 회사를 이끌어간다. SBI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펀드의 지원을 받으며 기술 개발과 영업에 집중할 여건을 조성했다.

씨아이에스는 LG화학·삼성SDI 등 국내 2차전지 제조사의 전극공정 장비를 제작하는 업체다. 올해 3월 말 기준 수주잔액은 약 1900억원이다.

김 대표는 "씨아이에스가 한번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전문경영인으로 회사 성장을 촉진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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