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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인수금융 근소한 차이, 하반기 빅딜에 영향받을까격차 1000억 수준…두산공작기계·린데 등 빅딜 주목

한희연 기자공개 2020-07-06 11:26:02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3일 11: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상반기 M&A 시장의 큰 딜은 예년보다 적었다. M&A 딜 감소로 인수금융 일감도 줄어든 상황에서 금융회사들의 실적 순위도 근소한 차이로 갈리는 경향을 나타냈다. 최근 몇년간 선두그룹을 구성했던 대형사들의 순위가 올 상반기에는 다소 밀린 가운데, 하반기 빅딜을 얼마나 주선하느냐 여부는 연간 실적 순위에 상당히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더벨 인수금융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주선실적이 1조원을 넘은 금융회사는 총 5개사였다. 이들 상위 5위의 금융회사들은 평균 1100억원 정도의 근소한 차이를 나타내며 순위가 갈라져, 선두그룹 경쟁이 매우 치열함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주선실적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은 언제든 역전이 벌어질 여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올해 M&A 시장의 딜이 예년대비 다소 줄어들고 있는 모습임을 감안하면 몇 안되는 빅딜을 잡은 금융회사가 하반기 다크호스로 부상할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이다. 따라서 당장 진행되고 있는 인수금융이나 리파이낸싱 딜의 향방도 주목되고 있다.

두산공작기계 자본재조정(리캡) 건은 하반기 예정된 딜 중 비교적 규모가 크다. 1조4000억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이 딜은 현재 신디케이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딜이 성사된다면 주관사인 우리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은 쏠쏠한 실적을 쌓게 될 것으로 보인다.

IMM프라이빗에쿼티의 린데코리아 리캡 건도 대기하고 있다. IMM PE는 2019년 4월 린데코리아를 1조3000억원에 인수하며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7500억원 가량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이번 리캡을 통해 차입금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리파이낸싱 딜 중엔 한온시스템의 마그나인터 FP&C 건도 하반기 기대되는 대형 딜이다.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마그나 인터 FP&C 인수를 위해 한온시스템을 차주로 빌린 9000억원의 차입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5500억원 규모로 리파이낸싱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공동주선사로 협의중이다. 또 모간스탠리프라이빗에쿼티의 모나리자 리파이낸싱 건도 1500억원 이상 규모로 진행중이다.

신규 인수금융 중에는 상반기 주목됐던 대형 환경관리업체 M&A 3건이 대기해 있다.

우선 IS동서-E&F프라이빗에쿼티가 인수하기로 한 코엔텍, 새한환경 지분 인수건의 경우 전체 거래금액인 5000억원 가량 중 200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인수금융 주선사는 KB증권이다.

앵커에쿼티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에코그린홀딩스를 인수하게 되는 KKR은 9000억원에 육박하는 인수자금 중 일부를 차입금으로 조달한다. 에코그린홀딩스는 ESG청원과 ESG 등 폐기물업체 다수를 보유하고 있다.

또 한창 실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어펄마캐피탈의 EMC홀딩스 매각건도 예상 거래가격이 1조원 이상으로 거론되는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주요 인수금융 딜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숏리스트에 든 후보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실사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유력 인수후보를 잡으려는 금융회사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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