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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캐피탈, 사모채 100억 조달…유동화로 소화 이베스트증권 인수, ABSTB로 구조화…조달 여건 악화, ABS 등 활용

피혜림 기자공개 2020-07-06 15:08:03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3일 15: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T캐피탈이 100억원 규모의 사모채 발행으로 자금 조달에 나섰다. 해당 자금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전액 인수해 유동화 시장에서 소화시켰다. JT캐피탈은 크레딧 이슈 등으로 조달 여건이 녹록지 않아지자 사모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자금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JT캐피탈은 이달 6일 10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9개월이다. JT캐피탈은 지난달 동일 구조의 사모채(100억원, 9개월물)를 찍은 지 약 보름만에 재조달에 나섰다.

JT캐피탈이 발행한 두 건의 사모채 모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인수한다. 자산보유자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특수목적법인(SPC) 원진제육차를 통해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찍어 유동화 시장에서 물량을 소화시킬 전망이다. 원진제육차가 발행하는 ABSTB는 사모채 만기일까지 3개월 간격으로 차환 발행된다.

해당 ABSTB의 신용등급은 A3(sf)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매입보장과 사모채 발행사인 JT캐피탈의 크레딧을 반영한 결과다. 이베스트투자증권과 JT캐피탈의 단기 신용등급은 각각 A2+, A3 수준이다.

JT캐피탈은 크레딧 이슈가 부각된 후 단기물과 유동화 시장을 활용한 조달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9년 한국기업평가가 BBB0등급에 '부정적' 아웃룩을 달아 등급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공모채 시장을 찾지 않았다.

대신 만기 1년 미만물 기업어음(CP) 발행을 통한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2일 기준 JT캐피탈의 CP 발행잔량은 551억원으로, 이중 약 400억원 가량이 만기 364일물에 해당한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한 자금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JT캐피탈은 지난달 5일 오토론 유동화 방식으로 260억원을 마련했다. 414억원 가량의 할부채권과 오토론, 리스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활용해 ABS를 발행하는 형태였다. JT캐피탈은 지난해 9월에도 오토론 ABS 발행을 통해 32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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