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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안진, 기후금융 인력 1위…선두자리 굳힌다 연말까지 20명으로 확대 방침, 빅4 회계법인 중 최대…SRI채권 사전검증 '두각'

이지혜 기자공개 2020-07-07 14:45:42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6일 06: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로이트안진의 기후변화·지속가능성팀이 ‘빅4’ 회계법인 중 1위의 규모를 갖췄다. 현재 14명이지만 연말까지 20명으로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녹색채권(그린본드)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금융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딜로이트안진이 ESS(ESG&Sustainability Strategy)팀 인력을 현재 14명에서 연말까지 2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딜로이트안진은 △감사와 인증 △세무 △재무자문 △리스크자문 등을 맡는 4개 본부로 구성돼 있다. ESS팀은 리스크자문본부에 속해 있다. 딜로이트안진 관계자는 “순수 ESS팀 인력만 14명이며 협력하고 있는 다른 팀까지 포함하면 관련 인력이 연말에 2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딜로이트안진의 ESS팀 인력은 지금도 삼정KPMG, EY한영, 삼일PwC 등의 기후변화·지속가능성팀 인력과 비교해 최대 규모다. 20명으로 조직이 확대되면 이런 지위가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SS팀은 현재 △ESG전략과 커뮤니케이션 △환경에너지 △기후금융과 지속가능금융 등 서비스를 각각 제공하는 세 조직으로 꾸려졌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 조직에서 ESG전략과 커뮤니케이션과 환경에너지 등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였지만 올해부터 구성이 바뀌었다.

이옥수 이사가 다른 회계법인에서 올해 1월 합류하면서부터다. 이 이사는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공인회계사로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녹색기후기금 국내 유치 등 녹색금융과 관련해 정부부처와 국제기구 등에 자문을 제공해왔다. SRI채권(사회책임투자채권, ESG채권이라고도 불림)의 사전인증 분야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딜로이트안진은 올 들어 SRI채권의 사전인증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KDB산업은행이 국내에서 사상 처음으로 제정한 SRI채권 표준관리체계를 딜로이트안진이 맡아 인증했다. 이밖에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현대캐피탈의 사전인증 등도 진행했다. 한국거래소와 MOU를 맺고 사후보고의 외부기관 검증문화 정착도 추진하고 있다.

딜로이트안진 관계자는 "딜로이트안진이 딜로이트AP(아시아·태평양)에 통합된 데 힘입어 아시아에서 기후, ESG, 지속가능성 금융분야에서 최고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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