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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앞둔 '박셀바이오'...커지는 VC 회수 기대 'LB유망·아주좋은 벤처펀드' 각각 30억 배팅, 고밸류 흥행 예고

이종혜 기자공개 2020-07-08 07:55:19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7일 07: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인 박셀바이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시리즈B 단계에 가장 많은 투자를 단행한 벤처캐피탈인 LB인베스트먼트와 아주IB투자의 회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제약바이오 IPO와 열기와 함께 임상2상에 돌입한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흥행이 예상된다.

박셀바이오는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작년 12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A등급을, 이크레더블로부터 BBB등급을 각각 받았다. 5월 예심청구를 하며 기업공개(IPO)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공모 주식수는 98만5160주,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752만3000주다.

박셀바이오 2010년 이준행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와 동료인 이제중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창업했다. 진행성 간암을 비롯한 다수의 고형암에 적용 가능한 자가유래 NK세포(자연살해세포) 치료제와 혈액암, 다발성골수종에 적용 가능한 수지상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간암을 대상으로 한 NK세포 치료제 ‘Vax-NK’가 주력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이다. 임상 1상을 완료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개발 중인 수지상세포 치료제 ‘Vax-DC’도 개발 중이다. Vax-NK와 Vax-DC는 올해 국내에서 임상2상에 돌입하는 등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에 성과를 내고 있다.

모든 파이프라인은 개발 단계라 매출은 전무하다. 박셀바이오는 단기 수익 사업으로 세계 최초로 반려견용 항암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물질인 인터루킨15를 이용한 치료제다.

국내 바이오 기업으로 드물게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7년 이상 축적한 GMP 시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 공정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 생산 공정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경우 항암 면역치료제 플랫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박셀바이오의 재무적투자자(FI)가운데 최대 지분을 보유한 곳은 LB인베스트먼트와 아주IB투자다. 2018년 박셀바이오의 주주로 합류해 각각 △LB유망벤처산업펀드 △아주좋은벤처펀드를 통해 각각 RCPS(상환전환우선주) 형태로 30억원씩 투자했다. 두 벤처캐피탈은 6.15% 지분율을 갖고 있다. 이제중 교수(15.06%), 이준행 대표(11.36%) 다음으로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이어 2015년 시리즈A 단계에 투자했던 현대엠파트너스(4.61%), 현대기술투자(4.61%) 순이다.

박셀바이오는 9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상반기 상장한 바이오 기업들과 비교해 박셀바이오의 밸류에이션을 가늠해보면 5배 이상의 회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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