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엠코리아, 악액질 치료제 임상 2상 IND 승인 중앙대·대전대 등 산합협력, 내년 완료 목표…라이선스 아웃 계획
신상윤 기자공개 2020-07-09 15:21:41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9일 15: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에이디엠코리아가 천연물 의약품(CDA-01) 임상 2상에 돌입하며 라이선스 아웃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에이디엠코리아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DA-01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에이디엠코리아가 개발하는 CDA-01은 악액질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천연물 의약품이다. 악액질은 악성 종양 환자들에게서 체중과 체력, 면역력 등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특히 암 환자에게 발병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약물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DA-01은 국내산 작약에서 추출한 천연물 의약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5년간 연구개발 지원을 받아 국내 2대 대학과 산학협동 연구를 진행했다. 중앙대 의과대학(윤유식 교수팀)과 대전대 한의대(손창규 교수팀) 등이 참여했다. 내년까지 임상 2상을 완료하고 국내외 제약사에 라이선스 아웃을 계획하고 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국내 대표 CRO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등 임상 과제 수행 및 아시아권 전역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강준모 에이디엠코리아 대표는 "악액질 치료 분야는 지난 30년간 전세계에 신약이 나오지 않았던 만큼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임상 2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국제적으로 시장 경쟁력 있는 국산 천연물 신약 개발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임상에 강점이 있는 CRO인 만큼 CDA-01 임상 2상에 성공적인 수행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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