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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넘은'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시계추 빨라진다 4000억 출자재원 확보, 자펀드 1조 조성 목표…내달 출자공고 파악

이윤재 기자공개 2020-07-15 08:19:39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4일 14: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추가경정예산 문턱을 넘은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의 시계추가 빨라지게 됐다. 연내 자펀드를 선보인다는 목표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4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출자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목표하는 출자사업 공고시기는 내달 중으로 파악된다.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는 지난 5월 처음으로 등장했다.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 협동으로 펀드를 조성하기로 밝혔다. 변곡점에 들어선 건 이달부터다. 지난주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되면서 예산이 구체화됐다. 추가경정예산 2000억원에 기존 모태펀드 출자재원 2000억원을 더해 4000억원을 마련했다.

민간 출자자를 더해 약 6000억원 내외로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조성한다. 종잣돈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게 될 자펀드 규모는 1조원이 목표다.

추가경정예산이 신속하게 통과되면서 연내 자펀드 결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한 출자사업 과거 사례를 보면 지난 2018년이 대표적이다. 당시 5월에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되고 바로 출자사업을 공고해 8월 운용사를 선정했다. 15개 자펀드 중 8개는 연내, 나머지 7개는 이듬해 초 결성을 완료했다. 6개월 남짓한 시간이 소요됐던 셈이다.

하지만 이번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는 2018년 때보다는 자펀드 결성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관측된다. 벤처캐피탈이 선호하는 분야인데다 민간기업과의 협업도 있다. 모태펀드 출자비율을 높게 가져가려는 점도 자펀드 결성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운용사 선정 과정에서도 올해초 모태펀드 1차 정시처럼 '펀드 결성 능력'이 주요 평가요인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운용방향에 대해서도 윤곽이 나왔다.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의 투자 영역은 AI-디지털(비대면), 바이오, 그린뉴딜 등 3개 분야다. AI-디지털(비대면)은 △스마트헬스케어 △온라인교육 △스마트 비즈니스 및 금융 △생활소비 △엔터테인먼트 △물류·유통 △기반기술 등이 포함된다. 그린뉴딜은 대체에너지나 업사이클링 분야 등이다. 각 하위 분야별로 얼마씩 분배될지는 미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추가경정예산이 빠르게 통과되면서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결성 작업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며 "대규모 출자사업인 만큼 운용사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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