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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 산은 보증 유로본드 발행 착수 3년물, IPG T+110bp…국내외 전방위 조달

피혜림 기자공개 2020-07-14 17:13:41

이 기사는 2020년 07월 14일 17: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유로본드(RegS)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을 개시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KDB산업은행의 지급보증으로 크레딧을 보강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4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본드 발행을 공식화(announce) 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 단일물이다. 최초제시금리(이니셜 가이던스, IPG)는 미국 국채 3년물 금리에 110bp를 가산한 수준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아시아와 중동·유럽을 거쳐 프라이싱을 마무리한다. 발행 규모는 3억달러 안팎이다. 이번 딜은 KDB아시아와 노무라증권, 스탠다드차타드, UBS가 주관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두산그룹 매각설 등의 중심에 섰지만 이번 딜은 무난히 완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KDB산업은행 보증으로 해당 채권은 AA급 크레딧을 보유한 데다, 국책은행 보증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신뢰 역시 두터울 것으로 관측된다. 무디스는 해당 채권에 Aa2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최근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각국의 양적 완화 정책으로 글로벌 채권시장 내 유동성이 풍부해지며 외화채 발행에 나선 국내 이슈어들은 완판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금리 인하 등으로 크레딧물에 대한 스프레드 기준점 자체가 낮아진 점 역시 이슈어들의 조달 비용 절감을 이끄는 요소 중 하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국내외 자본시장에서 전방위 조달에 나서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1월 740억원 규모의 원화 공모채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 국내 공·사모채 시장에서만 1630억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전환사채와 강제 상환 조건을 단 사모채 발행 등에 적극 나선 결과였다. 올 3월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자금시장 유동성이 경색되자 315억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으로 조달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발행 자금은 외화채 차환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3억달러 규모의 외화채가 만기를 맞는다. 만기도래 채권 역시 당시 KDB산업은행 보증으로 조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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