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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토어' 운영사 디유닛, 브릿지펀딩 80억 조달 SBI·스마일·기업은행 등 참여, '코로나19' 속 성장세 주목

이윤재 기자공개 2020-07-23 07:29:42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2일 10: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튜브 미디어 커머스 서울스토어를 운영하는 디유닛이 80억원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코로나19 국면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을 확신한 재무적투자자(FI)들이 투자금을 베팅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디유닛은 최근 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디유닛이 조달한 자금은 누적 200억원에 육박했다.

SBI인베스트먼트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이베스트증권, 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이 중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기업은행은 앞서 진행됐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도 참여했던 팔로우온(후속투자) 투자자다.

투자에 참여한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창업자를 포함해 경영진이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는데다 팀워크도 탄탄해 신뢰가 높다"며 "미디어 커머스 시장 경쟁이 치열하지만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투자 빙하기에 상당한 자금조달에 성공한 건 차별화 전략 덕분이다. 디유닛은 일반적인 미디어 커머스 기업과 달리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입점한 다양한 브랜드를 활용해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선보인다.

반대로 디유닛은 크리에이터들에게 플랫폼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등을 제공하며 상생을 도모한다. 벤처캐피탈들은 디유닛이 구축한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 차별성에 반해 투자를 진행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전략은 주요 고객층에게 먹혔다. 최근 나타나는 성장세는 가파르다. 올해 5월 기준으로 누적회원수 200만명을 넘겼다. 거래액 지표도 눈에 띄게 확대됐다. 지난해 연간 누적거래액은 500억원을 달성했는데 올해는 월 거래액이 50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코로나19 국면으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자리잡으면서 자연스레 서울스토어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늘었다.

최근에는 다양한 채널 파트너도 확보하고 있다. 뷰티콘텐츠 프로그램인 '겟잇뷰티' 멀티채널 브랜드 '딩고' 등 다양한 채널 파트너를 갖췄다. 이들과 협업을 통해 콘텐츠 커머스 채널들을 론칭하며 고객접점을 늘리고 있다.

윤반석 디유닛 대표는 "이번 투자는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로부터 사업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서울스토어는 앞으로도 라이징 브랜드를 발굴해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협업 중인 약 500 여명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생산하며 함께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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