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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전통 '화학주 특화' 랩어카운트 론칭 케미칼에너지투자자문, 포트폴리오 제공..."화학제품 기업 초강세 예상"

김수정 기자공개 2020-07-24 08:01:41
유안타증권이 국내 화학업종에 집중 투자하는 랩어카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화학 업종과 제약·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케미칼에너지투자자문이 포트폴리오 자문을 제공한다. 케미칼에너지투자자문은 앞으로 1~2년 동안 전통적인 화학제품 기업들이 강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국내 화학기업 10여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문형 랩어카운트를 이달 출시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자문을 제공하는 케미칼에너지투자자문과 협의해 상품명과 전략, 마케팅 포인트 등을 구체화하는 중이다.

케미칼에너지투자자문은 2012년 설립된 글로벌 항암 판매 및 연구기업 특화 자문사다. 유안타증권에 앞서 SK증권, IBK투자증권 등과 자문형랩 자문 계약을 맺고 있다. KB증권 온라인 홈페이지의 '투자자문 플라자'에 자문상품 자체를 라인업하기도 했다. 대표 자문상품인 '차케미칼바이오(원료의약품 등)'는 최근 1년 간 113.0%에 수익을 내면서 투자자문 플라자에 준비된 자문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케미칼에너지투자자문 설립자인 차홍선 대표는 10년 이상 애널리스트 경력을 보유한 화학·헬스케어 전문가다.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이후 서울대 바이오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한화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동부증권 등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다가 케미칼에너지투자자문을 창업했다.

케미칼에너지투자자문은 작년 11월부터 유안타증권 '글로벌항암(케미칼에너지) 자문형랩'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세계적인 고령화 가속화에 주목해 약물 중에서도 특히 항암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전날 기준 누적 수익률이 15.6%를 기록하면서 1년 목표 수익률인 8%를 2배 가량 웃돈다. 상해종합지수 30%,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70%로 구성된 벤치마크(BM)는 같은 기간 수익률이 8.2% 정도다.

차 대표는 향후 1~2년 간 전통적인 화학제품 기업들의 주가가 강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경기가 저점을 찍고 글로벌 금리가 0% 수준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경기에 민감한 시클리컬 업종 중에서도 화학업종이 가장 크게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기존 케미칼에너지투자자문의 글로벌항암랩의 성과를 고려해 화학랩을 추가 출시하기로 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기존 항암랩의 성과나 투자자 반응이 모두 좋았기 때문에 믿음을 갖고 진행하고 있다"며 "특색 있는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시클리컬 쪽 화학업종 외 다른 테마도 추가할 수 있을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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