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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 키네마스터, 유료 구독자 확장 본격화 편집 기능 등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로 수익성 '레벨업'

윤필호 기자공개 2020-07-27 08:23:29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3일 14: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앱) 전문 기업 '키네마스터'가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세를 기반으로 유료 구독자 확장에 나섰다. 주요 제품인 키네마스터 앱이 유료 구독자 수 50만명을 넘기며 착실하게 실적을 쌓았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료화 사업으로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3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키네마스터의 2분기 실적은 턴어라운드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흑자로 전환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81.1% 증가한 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8.8%다. 이는 1분기와 비교해 10.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키네마스터의 사업은 크게 모바일 동영상 편집 앱인 키네마스터와 모바일 동영상 플레이어 넥스플레이어 SDK(NexPlayer SDK)가 있다.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는 전체 매출액의 94%인 73억원을 기록한 키네마스터 앱이 이끌었다. 넥스플레이어 SDK는 매출액이 오히려 전년 동기보다 절반 이상 감소한 4억5000만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키네마스터는 실적 개선세를 주도한 키네마스터 앱의 유료 구독자를 늘려 향후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2분기 말 기준으로 구독자 수는 50만1000명이다. 키네마스터 관계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고객군은 무료 사용자가 많은 편인데 향후 수익화에 포인트를 맞춰서 프리미엄 서비스로 유료 구독자를 늘릴 예정"이라며 "기능적 측면에서 UI(사용자인터페이스)나 UX(사용자경험)도 신경쓰고 유료용 리미티드 에디션 에셋 등을 출시해서 구독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 출시한 키네마스터 앱은 오랜기간 축적한 동영상 관련 기술이 담겨있다. 최근 유튜브와 언택트 열풍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수익 구조는 유료 구독과 광고, 에셋으로 구성됐다. 유료 구독자에게는 프리미엄 편집 기능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광고는 무료 사용자를 대상으로 노출한다. 에셋은 동영상 편집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악과 그래픽, 애니메이션 스티커와 폰트 등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2분기 말까지 누적 다운로드 이용자는 2억9679만명으로 3억명에 근접했는데 이는 1년전과 비교하면 100.5% 늘어난 수치다. 그동안 선진국 시장 비중이 높았다면 최근에는 이머징 국가의 고객들이 늘고 있다. 2분기 국가별 다운로드 비중은 인도가 전체의 30.7%로 1위를 차지했고 인도네시아가 13.7%로 뒤를 이었다. 월 사용자 수(MAU)는 6451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33.6% 늘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53.6% 증가했다. 이 역시 인도가 28.2%로 1위, 인도네시아가 17.4%로 2위를 차지했다.


다만 국가별 사용자 수와 실제 수익성의 괴리를 발견할 수 있다. 인도는 2분기 국가별 사용자로는 1위를 기록했지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에 그쳤다. 반면 미국의 경우 사용자 비중은 3.6%로 5위 수준이었지만 상대적으로 유료 구독자와 에셋 판매 등에 힘입어 국가별 매출 비중은 20.2%로 1위에 올랐다. 키네마스터가 유료 구독자 확장에 나서는 이유도 여기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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