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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심 통과' 카카오게임즈, 상장 밸류 최대 1.76조 공모가 밴드 2만~2만4000원…장외에서는 시총 3조로 거래

강철 기자공개 2020-07-23 18:44:31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3일 18: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을 빛낼 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공모 자금은 3200억~3840억원으로 책정했다. 상장 예정 주식수와 희망 단가 밴드를 토대로 산정한 상장 밸류에이션은 최대 1조7569억원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3일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1일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한지 약 30영업일만에 상장을 통과시켰다.

카카오게임즈 재무파트는 조만간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 실무진과 공모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증권신고서 작성, 기업 설명회(IR) 등 굵직한 절차는 대부분 마무리한 만큼 지금까지 추진한 일들을 재차 확인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게임즈는 기관과 일반 투자자에게 배분할 공모 주식수를 총 1600만주로 책정했다. 1600만주는 전량 신주다. 카카오, 중국 텐센트(ACEVILLE), 넷마블, 케이큐브홀딩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등 주요 주주는 이번 공모 과정에서 구주 매출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만4000원(액면가 100원)으로 제시했다. 이 단가 밴드에 공모주 1600만주를 적용한 공모액은 3200억∼3840억원이다. 단가가 밴드 최상단에서 결정될 시 카카오게임즈의 1년치 매출액에 해당하는 현금이 들어온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 후 예상 발행주식 총수는 7320만4731주다. 여기에 단가 밴드 2만∼2만4000원를 토대로 산출한 시가총액은 1조4641억~1조7569억원이다. 상장 기업가치를 최대 1조7569억원으로 평가했다.

1조7569억원은 업계에서 전망한 기업가치보다는 다소 낮다. 시장에선 2년 전보다 강해진 기초 체력, 성장세를 멈추지 않는 게임 시장, 언택트(untact) 수혜에 대한 기대감을 거론하며 최소 2조원의 밸류에이션을 예상했다. 일각에선 3조~4조원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장외 시장에서는 이미 3조원이 넘는 시가총액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수요예측과 청약에 참여하는 공모주 펀드가 타깃으로 설정한 수익률을 맞춰주는 선에서 시가총액 밴드를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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