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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매출 호조' 윈스, IPS 수출·보안서비스 견인2012년 수출한 IPS 교체 시기 맞물려 수혜, 매출 구성 변화 '긍정적'

방글아 기자공개 2020-08-04 08:19:09

이 기사는 2020년 07월 31일 16: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트워크 보안 전문업체 '윈스'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갱신했다. 차세대 침입방지 시스템(IPS)에 대한 일본 수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이벤트성 매출이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효한 원인이 된 셈이다.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펀더멘털 평가 지표인 매출 구성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안정적 캐시카우인 보안서비스 부문이 올 초부터 본격적인 영업 강화 기조에 힘입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윈스는 지난 2분기 매출(별도기준) 1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깜짝 수출 실적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한 올해 1분기와 비교해서는 소폭 감소했지만, 통상 2~3분기 계절적 하락을 감안하면 우수한 성적표다. 올해 상반기 438억원을 벌어들이며 반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IPS는 제품 형태로 공급되는 윈스의 효자 상품이다. 해마다 400억원을 웃도는 공급으로 매출의 60% 안팎을 책임지고 있다. 올해의 경우 수출이 더해져 상반기에만 438억원어치가 팔렸다. 2012년 일본 최대 통신사에 수출한 IPS가 올초부터 순차적으로 교체되며 상반기 동안 138억원의 매출로 반영됐다.

이번 최고 실적 갱신에 이벤트성 단기 매출이 주효했다는 의미다.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만든 일본 향 수출이 2분기에도 이어진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IPS는 통상 판매의 80%가량이 국내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올해의 경우 2012년 수출 물량의 교체 특수로 수출이 내수를 앞서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수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윈스 관계자는 "통신사 4G망에 구축된 10기가 솔루션을 40기가로 교체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고 이것이 수출 실적으로 잡혔다"며 "하반기에도 유사 수준의 매출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쿄 올림픽 연기로 미뤄진 5G용 100기가 교체 작업이 이뤄질 경우 추가 성장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윈스는 지속적인 현금창출이 가능한 보안서비스 부문 거래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스나이퍼 NGFW'이 그 주력 상품이다. 스나이퍼 NGFW는 2017년 4월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말 출시한 차세대 방화벽 소프트웨어로, 올들어 판매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상반기에 매출 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공공부문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 법은 대기업 계열 소프트웨어업체의 공공부문 입찰에 하한선을 두고 있어 윈스와 같은 강소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매출 8000억원 이상 기업은 80억원 이상, 매출 4000억원 이상은 40억 이상인 사업에만 입찰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하반기에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시행에 따른 성장세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윈스는 별도 기준 870억원, 연결 기준 95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5%가량 증가한 규모다. 현재까지 절반 이상을 채운 만큼 달성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윈스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은 통신사 수출이 주효했지만 5G로의 전환 등 사이클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매출이 나올 수 있는 보안서비스 부문을 캐시카우로 보고 있다"며 "스나이퍼 NGFW로 대표되는 방화벽 솔루션과 클라우드, 관제서비스 구축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올들어 코로나19에 따른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시장 확대 시기가 앞당겨졌다"며 "기관의 선문의가 늘고 있는만큼 안정적인 성장세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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