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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캐피탈 회사채, 유동화 시장서 소화 한양증권, 인수 물량 295억 ABSTB로 소화…계열 아프로파이낸셜대부 지원 주효

피혜림 기자공개 2020-08-06 12:53:48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5일 16: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케이캐피탈(BBB+) 여전채의 주요 소화처는 유동화 시장이었다. 이달 발행한 375억원의 여전채 중 295억원이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 시장으로 넘어갔다. 그룹 내 주력 계열사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자금보충을 약정해 ABSTB 신용도를 보강했다. A급 이하 캐피탈사의 채권 투심 회복세가 더디자 유동화 시장을 우회로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오케이캐피탈은 4일 375억원 규모의 여전채를 발행했다. 만기는 1년 3개월이다. 일괄신고 제도를 활용해 금리(발행수익률)는 3.134%로 확정했다. 채권 발행 업무는 한양증권이 맡았다.

375억원의 물량 중 한양증권이 인수한 295억원 어치가 발행 다음날인 5일 ABSTB 시장에서 소화됐다.

특수목적회사(SPC)인 와이제이엘에프제삼차는 한양증권으로부터 오케이캐피탈 여전채 295억원을 받아 동일 금액의 ABSTB를 발행했다. 해당 ABSTB는 여전채 만기인 2021년 11월까지 ABSTB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형태로 차환 발행을 거듭한다.

ABSTB 발행 과정에서 계열사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가 지원에 나섰다.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ABSTB에 자금보충을 약속해 유동화증권에 대한 차환발행 리스크를 줄이는 역할을 맡았다. 이에 더해 BNK투자증권이 매입보장 약정을 제공해 ABSTB 신용등급을 A2-(sf)로 끌어올렸다.

'BBB+' 오케이캐피탈 등 A급 이하 투심 회복의 온기가 퍼지지 않아 조달이 어려운 영역으로 손꼽힌다. 지난달 캐피탈채 AA-와 A+ 등급(3년물)간 격차는 40bp를 뛰어넘었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올초 10bp를 밑돌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출렁였던 국내 채권시장이 5월을 기점으로 안정세에 진입하고 있는 것과 달리, A급 이하 캐피탈사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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