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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진' KB증권 PBS, 계약고 순증 1위 [인사이드 헤지펀드/Monthly Review]③7월 설정 펀드중 1000억 이상 2개 계약 '성과'

김진현 기자공개 2020-08-12 08:11:50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0일 10: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증권사 가운데 KB증권이 지난달 가장 많은 계약고를 늘린 하우스였다. 펀드 수는 줄었지만 계약고를 크게 늘리면서 3위 NH투자증권과의 격차를 좁혔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월말 기준 국내 PBS 전체 헤지펀드 계약고는 31조 2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달인 6월말보다 267억원 감소한 수치다. PBS 계약고는 지난 5월과 6월 두달 연속 증가하다 이달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체 순위 변동은 없는 가운데 KB증권이 두각을 나타냈다. 6개 사업자 중에서 가장 계약고를 크게 늘린 하우스였다. KB증권의 7월 계약고는 5조 7701억원으로 직전달 5조 5987억원보다 1714억원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93개 펀드가 신규 설정됐다. 이 가운데 1000억원이 넘는 펀드가 2개였는데 두 펀드 모두 KB증권이 PBS를 맡으면서 계약고를 크게 늘릴 수 있었다.

7월 설정된 헤리티지자산운용 펀드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가 계약고 증가에 기여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지난달 10일 '헤리티지 대구만촌PF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을 선보였다. 펀드는 1831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스마트Q아시아헤지포커스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1호' 역시 계약고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이 펀드는 1001억원으로 설정됐다. 미래에셋대우가 자기자본(PI) 투자로 1000억원을 출자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상품이다.

다만 KB증권이 계약 중인 펀드 수는 직전월에 비해 줄었다. 지난달 계약 펀드수는 463개로 6월 474개 대비 11개 감소했다.

KB증권은 지난달 계약고가 크게 늘면서 3위 NH투자증권과 계약고 격차를 좁혔다. NH투자증권의 지난달 헤지펀드 계약고는 5조 9682억원으로 KB증권과 1981억원 차이가 난다. 양사의 점유율 차이는 0.6%포인트로 줄게 됐다.

지난달에도 삼성증권은 계약고를 늘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7조 4960억원의 계약고로 2위 미래에셋대우의 6조 4410억원을 1조원가량 따돌리며 1위를 유지했다. 직전월 대비 계약고는 556억원이 증가했다.

2위 미래에셋대우가 주춤한 사이 삼성증권이 계약고를 소폭 늘리며 양사의 격차가 벌어졌다. 미래에셋대우의 지난달 계약고는 6조 441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2105억원이나 빠졌다. 6개사 가운데 가장 많이 계약고가 줄어든 하우스다.

6위 신한금융투자는 374억원을 늘리며 계약고 1조 616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국투자증권의 계약고는 900억원 감소했다. 4조 199억원이던 계약고는 3조 9299억원으로 감소해 4조원 아래로 떨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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