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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 비상장 주력 '블라인드 펀드' 론칭 [인사이드 헤지펀드]총 70억 규모, 1년전 히트작 후속…사모펀드 한파 속 고객자금 잇따라 확보

김시목 기자공개 2020-08-14 07:39:37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2일 15: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비상장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내놨다. 자금 모집 후 선별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채워가는 블라인드 구조다. 1년 전 동일 콘셉트 펀드를 다수 출시해 수익성을 입증한 만큼 자금도 원활하게 유입됐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최근 사모펀드 시장 한파에도 고객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으며 견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8월초 ‘타임폴리오 The Wise 대체투자 2호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펀드를 설정했다. 2개 클래스에 총 70억원(A, C-S 클래스 합산)의 자금이 유입됐다.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파트너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편입 자산은 비상장 종목이 핵심이다. 수년 간 쌓은 선구안을 기반으로 최소 5개에서 최대 10개 종목에 투자해 운용한다.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은 비상장 기업들을 중심으로 선별해 담는다. 블라인드 구조를 취하는 만큼 포트폴리오는 추후 최종 확정된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비상장 종목을 주력으로 하되 메자닌(Mezzanine) 종목도 선별해 투자한다. 메자닌 성과는 비상장 종목과 더불어 운용사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다만 펀드 내 메자닌 투자 비중은 최소한에 그치는 방식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이번 상품은 지난해 5~6월 집중적으로 출시한 비상장 투자 블라인드 펀드의 후속작이다. 당시 ‘The Wise 1호’, ‘The Agile’, ‘The Smart’, ‘The Unique’, ‘The Special’ 등 5개 헤지펀드를 내놨다. 현재 이들 펀드 운용액은 500억원에 달한다.

상품성은 수익률로 증명했다. 비상장 종목에 선별 투자하는 상품들로 1년 수익률은 10~20%를 유지했다. 설정 규모가 가장 큰 ‘The Smat’(167억원)의 누적 수익률은 16%, ‘The Agile’(117억원)은 17%대를 달성했다. ‘The Wise 1호’(52억원) 역시 17%에 달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올해 시장 침체에도 매달 신규 상품 론칭에 성공하고 있다. 6월 이후에는 ‘The Time-EH’, 6월엔 ‘P-ALM’, ‘It's Time-Mezzanine S’ 등으로 3개 펀드의 자금 유입 규모는 300억원 수준으로 타 운용사 대비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올해 주요 PBS 파트너는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이다. 올해 설정한 펀드 중 각각 5개, 3개, 1개씩을 함께 진행했다. 지난해 5월 잇따라 출시한 비상장 블라인드 상품들 역시 세 증권사 PBS 서비스를 통해 배출했다.

시장 관계자는 “연초만 펀드 설정이 없었을 뿐 3월 이후 꾸준하게 고객 자금을 마련해 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손실차등형 펀드를 통해 고객 손실을 최소화하고, 비상장 및 메자닌 등 주력 투자자산에 특화된 펀드들이 주를 이루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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