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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 환경변화 대비, 민·관·학 협력 필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간담회 개최…단절된 산학연계 개선 취지

신민규 기자공개 2020-08-14 08:33:08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3일 09: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부동산개발 시장의 단절된 산학협력 관계 극복을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변하고 있는 개발환경 변화에 대비해 부동산 산업도 디벨로퍼 업계와 정부, 학계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12일 '부동산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학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오성익 부동산개발정책 과장),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김현수 회장), 한국부동산분석학회(이현석 회장), 한국부동산산업학회(조인창 회장), 대한부동선학회(서진형 회장), 대한건축학회(강부성 회장) 등이 참여했다.

김승배 회장은 간담회에서 "미래의 부동산산업은 제4차 산업혁명, 코로나19로 야기된 언택트 문화와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으로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산업으로 변화해갈 것"이라며 "현재 부동산산업이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지만, 민·관·학이 협력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석 회장은 "산학협력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부동산업계에서 이러한 좋은 자리가 마련된 것은 매우 중요하며, 민·관·학이 소명의식을 가지고 부동산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이고 나아가 해외진출 등을 통한 국가경제와 산업전반에 부동산산업이 기여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로 참석한 오성익 국토교통부 부동산개발정책과장은 "부동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1차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부동산산업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과 같이 업계와 학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올해 신임 회장으로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가 자리를 맡은 이후 부동산개발 시장의 산학협력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회장은 부동산개발업의 역점사업으로 △신규회원의 지속적인 영입 및 회원서비스 강화 △부동산개발업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정착 도모 △ 부동산개발업 등록 등 법정위탁업무의 원활한 운영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종합관리기관으로서 역할 충실히 이행 △부동산개발업계의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 △개발현장 견학 등 기회 확대 및 개발 금융환경 개선 △협회 대국민 서비스 강화 △부동산개발연구원 및 장학재단 설립 △부동산개발업계 윤리 및 직업정신 함양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다. 국내 부동산개발업체를 대표하는 협회로 법정(위탁)업무,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양성 및 통합관리사업, 정책건의, 최고위과정 개설⋅운영, 인큐베이팅센터⋅민간공공개발협력센터 설립⋅운영 등 및 각종 학술 세미나 등을 통해 업계 및 관계자들의 교육 및 교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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