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퓨어게이트 출시…"클린룸 기술 적용" 퓨어루미 이어 두 번째 시리즈, 미세먼지·바이러스 제거 외 발열 등 체크
신상윤 기자공개 2020-08-14 15:33:42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4일 15: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와 위니케어는 14일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인 퓨어게이트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천장형 공기청정기 퓨어루미에 이어 두 번째 '퓨어' 시리즈가 시장에 선을 보였다.퓨어게이트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2차전지 공장 등 고청정 시설 입구에 설치된 에어샤워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제품이다. 건물의 입구 또는 문에 설치해 외부 미세먼지의 실내 유입을 차단한다. 또 강력한 바람을 통해 옷이나 몸에 붙은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제거해 실내 공지를 청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퓨어게이트는 센서를 통해 출입을 감지해 자동 운전이 가능하다. 아울러 공기질을 판단해 LED 색상으로 알려주고, 계절에 맞춰 바람의 온도 제어와 설치 장소에 적합한 크기 변경 등도 할 수 있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력도 담겼다. 퓨어게이트에 부착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와 발열을 검사하고, 문제 발생 시 알림을 통해 출입을 통제할 수 있다. 현재는 마스크 착용과 발열 등을 사람이 직접 확인해 체크해야 하지만 퓨어게이트는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한 것이다.
퓨어게이트는 최근 KT 과천 관제센터와 제니엘 대전 콜센터, 과일 재배용 스마트팜 등에 설치됐다. 부여 롯데리조트에도 설치를 앞두고 있다.
강승하 위니케어 대표이사는 "퓨어루미에 이어 퓨어게이트까지 출시와 동시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퓨어루미 확장형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며 "차별화된 퓨어 시리즈를 통해 판매 확대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우 신성이엔지 전략기획팀장도 "퓨어게이트는 고청정 클린룸에 적용된 기술을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클린룸 기술을 활용한 음압격리실과 선별진료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우리 기술력을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전염성 높은 질병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미 오너가 분쟁]누가 경영 적임자?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의견 갈렸다
- 소니드, 디펜스코리아 지분 86% 확보 '자회사 편입'
- '실적개선' 넥센타이어, 3년반만에 공모시장 '컴백'
- 한양증권, PF 수익 급감...자기매매 수익이 메웠다
- 라훔나노테크, Glass free HD 필름 공급계약 체결
- [코스닥 주총 돋보기]구본상 신성델타테크 부회장, 이사회 장악 나서나
- '127억 조달' 젬백스링크, 자율주행 신사업 기반 확보
- [IB 풍향계]로봇 IPO 격전…미래에셋 '아성' 맞서는 NH
- 농협, '강호동 경영철학' 이식 총력…내부 공표 앞당긴다
- 하나저축, 정민식 대표 '연임'…적자전환 극복할까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SK에코플랜트, 신창호 SK PM부문장 이사회 합류
-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 상장사 경영 보폭 확대 '눈길'
- 코람코자산신탁, LF그룹 입김 더 세진다
- 대구 건설사 서한, '오너 2세' 김병준 전무 경영 전면에
- SK에코·SK테스, 북미 ITAD 시장 공략 거점 확대
- [위기의 HUG]유병태의 이사회, '상임이사 견제' 형식에 그쳤나
- 한국자산신탁, 옛 주인 '캠코 보내기' 관건은 주가
- 스타리츠, 호텔·레저 사업 확대 나선다
- 삼성물산, 철근 솔루션 '로보콘' 이사회 의석 과반 확보
- [위기의 HUG]추가 자금 조달 가능성, 공사채 발행 근거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