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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득세 노란우산 출자사업, PE 부문 영향은 숏리스트 선정 10월 예상, 연휴 탓 일정 빠듯

김병윤 기자공개 2020-09-16 08:48:42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5일 15: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란우산의 하반기 사모대체 분야 출자사업에 나선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위탁 운용사 선정이 먼저 이뤄지는 VC 부문에 제안서가 몰린 탓에 PE 쪽의 일정이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다음달 추석과 한글날 연휴가 자리한 터라 PE 부문의 위탁운용사 선정이 다소 빡빡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1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KBIZ)의 공제사업을 담당하는 노란우산은 하반기 출자사업의 숏리스트 선정 작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노란우산은 올 7월 30일 'PE·VC 펀드 모집 공고'를 내고, 지난달 13일 오후 5시 출자사업 제안서 접수를 마쳤다.

노란우산은 VC 부문을 우선적으로 검토, 최종 위탁운용사 선정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번 출자사업의 공고에서도 VC 펀드의 투자확약서(LOC) 발급은 올 9월 중(예정), PE펀드의 LOC 발급은 올 10월 중(예정) 이뤄지는 것으로 기재돼 있다. 노란우산은 이번주 VC 부문의 숏리스트를 뽑은 후 정성평가와 실사 등 후속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PE 부문의 경우 당초 예상했던 일정 대비 다소 지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온다. VC 부문에 예상을 웃도는 수의 지원자가 몰렸고, 이에 최종 위탁운용사 선정까지의 작업이 전반적으로 오래 소요될 수 있어서다. 노란우산의 하반기 사모대체 분야 출자사업에는 총 60곳 정도가 지원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VC 부문에만 약 50곳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PE 업계 관계자는 "통상 제안서 접수 후 숏리스트 선정까지는 한 달 정도 걸렸고, 이에 이달 안으로 PE 부문의 숏리스트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며 "VC 부문에 제안서 접수가 상당히 몰리면서 PE 부문의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은 조금 늦어지는 게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노란우산은 PE 부문의 숏리스트를 다음달 초 정도에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음달 추석과 한글날 등 연휴가 껴있는 점도 이번 출자사업에 지원한 PEF 운용사 입장에서는 부담"이라며 "숏리스트 선정 후 최종 위탁운용사 선정까지의 일정은 상당히 빡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란우산은 PE 부문을 일반(4개사 이내)과 신규(2개사 이내)로 구분해 뽑을 예정이다. 신규 부문에는 노란우산이 시행한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이력이 없는 곳만이 지원할 수 있다. 신규 부문에 지원할 수 있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는 일반 부문으로도 선택할 수 있다.

PE 부문 일반의 경우 IMM인베스트먼트·JKL파트너스·맥쿼리자산운용 등 최근 국민연금공단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곳이 대부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민연금공단의 선택을 받은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는 신규에 출전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PE 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공단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하우스는 트랙레코드나 운용자산규모(AUM) 등에서 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출자사업에서 선택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노란우산이 출자사업에서 처음 시도하는 신규 부문에 어떤 PEF 운용사가 뽑힐지에 특히 관심이 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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