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넥스틴, 웨이퍼 장비시장 개척에 투자자 '엄지 척' 글로벌 경쟁사 단 2곳, 반도체 수요 맞물려 장밋빛 미래

이경주 기자공개 2020-09-22 14:53:11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8일 07: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장비 회사 넥스틴에 대해 예비 IPO(기업공개) 투자자들이 호평하고 있다. 글로벌에서 공급사가 단 두 곳뿐인 웨이퍼 검사장비 시장을 뚫은 것을 높게 평가한다.

높은 실적 성장성과 안정성에도 주목했다. IPO기업가치(밸류)와 공모가도 합리적으로 보고 있다. 수요예측에서 흥행할지 주목된다.

◇과점시장 뚫은 기술력…삼성전자·하이닉스가 고객사

넥스틴은 18~19일 양일간 기관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은 32만주로 전량 신주모집이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6만1500~7만5400원이며, 공모액은 밴드하단 기준 196억원이다.

기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원온원 IR(기업설명회) 반응은 우호적이다.

넥스틴은 반도체 전공정용 패턴결함 검사장비 ‘AEGIS-DP’가 주력이다. 2017년 출시한 제품으로 매출 100%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93억원이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137억원을 기록해 상승세에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전공정은 반도체 원재료인 웨이퍼에 집적회로를 그려 전기적 특성을 지니게 가공하는 과정이다. 기술발달로 반도체 소자 집적도가 2년마다 두 배 증가할 정도로 미세화가 진행되면서 수율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다. 수율 저하 요인 중 40%가 웨이퍼에 전기회로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패턴 결함 때문인데 AEGIS-DP가 결함을 검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 시장은 진입장벽이 극히 높다. ‘Bright-field(명조명 사용 검사 장비)’ 시장은 공급사가 미국 KLA사와 일본 히타치(Hitachi), ‘Dark-field(암조명 사용 검사 장비)’ 시장은 KLA사와 AMAT사 2곳 뿐이다. 넥스틴이 과점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은 당장의 매출 규모보다는 시장진입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반도체 수요는 4차산업혁명과 전기자동차 확대로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다. 넥스틴은 수혜는 유력하면서도 진입은 어려운 시장에 안착해 있다. 향후 실적 개선이 유력하다.

한 기관투자자는 “당장 숫자는 받쳐 주지 않지만 미래 성장측면에서 높이 평가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고객사로 두고 있고, 경쟁강도도 크지 않기 때문에 단기와 중장기 실적 개선이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공모가도 합리적…타 기술특례와 비교

공모가도 합리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넥스틴은 직전년도인 2019년 영업손실 17억원을 기록한 탓에 일반상장은 요건미달로 하지 못하고 기술성 특례를 택했다.

기술성 특례는 미래에 발생할 예상 순이익을 기반으로 밸류를 정한다. 그런데 올 상반기에 이미 첫 영업이익 25억원과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이미 흑자를 내고 있음을 감안하면 밸류가 높지 않다는 평가다.

할인 전 IPO밸류는 2936억원이다. 적용순이익 156억원에 적용 주가수익비율(PER) 18.73배를 곱한 값이다. 적용 순이익은 올해 연간 예상순이익(156억원)이다. 2~3년 후 예상 순이익을 밸류에 반영해왔던 타 기술성 특례 발행사들보다 불확실성이 적다고 볼 수 있다.

앞선 관계자는 “기술성 특례 치고는 올해 실적으로 봐도 PER이 다른 특례상장과 비교했을 때 부담스럽지 않다”며 “올 하반기와 내년 실적개선도 유력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