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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수혜' 패스트파이브, 올해도 두배 성장하나 상반기 300억, 전년 한해 매출 근접…방역서비스 매력

이경주 기자공개 2020-09-24 14:43:56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2일 16: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토종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가 코로나19 국면에도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3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연간치의 70% 수준이다. ‘언택트’ 환경에서도 수요가 입증되면서 추진 중인 IPO(기업공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월 평균 50억 이상 매출

업계에 따르면 패스트파이브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매월 5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계산하면 올 상반기 매출이 최소 300억원이다. 전년 연간매출 425억원의 71% 수준을 올 상반기에만 달성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대매출 갱신이 유력하다.

코로나19로 공유오피스 사업도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왔지만 패스트파이브는 고공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설립(2015년) 직후인 2016년 매출이 25억원에서 지난해 425억원으로 연평균 157% 성장했다.


매출이 늘어난 것은 신규 지점 출점과 낮은 공실률에 기인한다. 올 2월 강남 5호점과 5월 선정릉 24호점, 6월 여의도점을 오픈했다. 여의도점은 코로나19가 심화된 시기임에도 입주율이 10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에도 공유오피스에 대한 시장수요가 견고했다는 의미다.

특히 입주 회원사들은 방역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스트파이브는 질병관리본부와 지역 보건소 기준에 부합하는 방역을 실시하고 인증서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방역 현황을 매일 전 회원사에게 사진으로 공유한다. 감염으로 인한 사업적 리스크를 해소해 준다.

업계 관계자는 “10~30인 이하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는 노후화된 건물은 관리요원이 한두명 정도로 방역이 허술한 경우가 많다”며 “패스트파이브는 당국 기준에 부합하는 철저한 방역 덕에 입주 회원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수 2만명 돌파…아직도 성장 초기

덕분에 회원 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2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1월 1만3500명보다 6500명이 늘었다. 패스트파이브는 시장이 아직도 초기단계인 것으로 보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를 포함해 공유오피스 이용자가 5만~6만명 수준인데 잠재고객이 200만명은 될 것이란 계산이다.

이에 내부적으론 올해를 포함해 매년 매출이 전년의 두 배 수준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잠재고객(200만명)의 20%인 40만명 회원수를 확보해 매출 2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패스트파이브 목표다. 더불어 확보된 고객을 기반으로 종합부동산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IPO는 도약을 위한 첫 단추다. 패스트파이브는 올 7월 16일 코스닥본부에 상장예비심사청구를 했다. 현재 IPO 추진 기업들이 몰리면서 심사는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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