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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김앤장 변함없는 1위, 율촌 도약 눈길[M&A/법률자문]2위 광장 경쟁력 입증, 태평양·세종 주춤

조세훈 기자공개 2020-10-05 10:05:03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9일 07: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장 법률사무소(이하 김앤장)가 올 3분기 인수합병(M&A) 리그테이블 법률자문 분야에서 1위를 수성한 가운데 법무법인 율촌의 도약이 돋보였다. 광장은 상반기에 이어 호실적을 기록한 반면 전통의 강호인 태평양과 세종은 다소 주춤했다.

29일 더벨이 집계한 2020년 3분기 M&A 리그테이블(누적기준)에 따르면 김앤장은 완료기준 72건·조정 점유율 29.05%로 법률자문 분야 선두를 기록했다. 더벨은 성공 보수가 아닌 타임차지(자문시간에 비례해 수임료가 매겨지는 방식) 형태의 법률자문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자문 건수를 포함한 조정점유율로 실적을 집계하고 있다.

김앤장은 3분기에도 중대형 빅딜을 두루 자문하며 '왕좌'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앤장은 KB금융지주를 대리해 조단위 딜인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자문(2조3400억원)을 맡았다. 중형급 딜인 매그나칩반도체 매각 자문(5300억원)도 수행했다.

눈여겨볼 사실은 최근 M&A 시장의 핫섹터로 떠오른 폐기물 거래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의료 및 산업 폐기물 소각·매립 업체 ESG M&A에서 매각측인 앵커파트너스와 인수자인 KKR을 모두 대리했고, 폐기물 매립·소각업체 코엔텍 딜에서도 매각과 인수(5020억원) 법률자문 모두 담당했다.

광장은 다양한 법률자문에 참여하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광장은 완료기준 52건·조정점유율 16.17%를 기록했다. 오션브릿지 매각 자문(2780억원)을 비롯해 매그나칩반도체 인수 자문(KL파트너스와 공동), 영실업 인수 자문(1500억원) 등을 담당했다. LG그룹 딜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상반기 LG그룹 관련 3개의 딜의 자문에 참여했으며 3분기에는 LG유플러스 매각 자문(3650억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율촌은 3분기 금융사 '메가 딜'에 이름을 올리며 3위로 도약했다. 올 상반기 5위에 그쳤지만 푸르덴셜생명보험 매각자문, 신한금융지주 신주 매각 자문(1조2000억원)에 이름을 올리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율촌은 완료기준 39건·조정점유율 13.32%를 기록했다.

율촌은 단골 고객인 PEF 딜에도 두루 참여했다. 이앤에프프라이빗에퀴티를 대리해 이누스 인수(2170억원)를 포함, 스틱인베스트먼트의 그랩 투자(2400억원), IMM인베스트먼트의 데이터센터 전문 운용사 친데이터그룹 투자(3600억원) 등에도 참여했다.

전통 강자인 태평양과 세종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은 완료기준 33건·조정점유율 9.99%를 기록했다. 신한금융지주 신주 인수 자문(6000억원)에 참여하며 자존심을 지켰지만 그외 중대형 빅딜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외 드림라인 인수(900억원), 라이브플렉스 인수 자문(750억원), 소프트모션앤로보틱스 인수(500억원)등을 수행했다.

상반기 3위를 기록한 세종은 3분기 실적에 다소 아쉬움을 남기며 5위로 밀려났다. 세종은 완료기준 28건·조정점유율 8.70%에 그쳤다. 그나마 신한금융지주 신주 인수 자문(6000억원), 카카오페이 신주 매각(1600억원) 등 금융사 딜에 참여하며 추가적인 순위 하락을 피했다.

이밖에 6위에는 KL파트너스가 랭크됐으며, 그 뒤를 화우, 세움, 엘에이비파트너스, 심슨대처앤바틀렛(Simpson Thacher & Bartlett)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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