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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내년 7월 코스닥 상장 준비 가속화 9월 기술성평가 신청 완료, 성승용·이명세 공동대표 체제로 변화 꾀해

서은내 기자공개 2020-10-06 08:10:40

이 기사는 2020년 10월 05일 15: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약개발기업 샤페론이 내년 7월을 목표로 IPO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기술성평가를 신청했으며 평가 결과가 나오는대로 상장예비심사 청구 등 다음 일정을 밟아 갈 계획이다.

5일 샤페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월 기술성평가를 신청했다. 내부적으로 상장 목표일정을 올해 연말로 예상했으나 코로나 사태 여파로 유상증자 일정이 지연되며 내년 7월로 상장 목표를 수정했다. 상장 주관은 KB증권이 맡았다.

샤페론은 면역학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서울대의대 교수인 성승용 대표가 2008년 창업한 회사다. 성 대표는 미국국립보건원을 거쳐 서울대의대 교수로 부임했으며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 연구소장직을 역임했다.

샤페론은 새로운 기전의 염증복합체 억제제와 기존 항체 한계를 극복하는 나노바디 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인 기업이다. 급성, 만성 염증질환에서 발생하는 면역반응의 중추 역할을 하는 NLRP3 염증복합체를 억제하는 독자적인 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을 비롯해 아토피 피부염, 패혈증, 알츠하이머 치매, 궤양성 대장염 등 주로 면역질환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2상도 개시했다.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도 임상 2상 진행 중이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NuGel'은 아토피피부염 발병에 주요한 염증성 사이토카인 TSLP 발현을 낮추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병변으로 침투하는 염증세포의 수와 주요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하며 INF-γ의 생성을 증가시킨다.

상장을 앞두고 샤페론은 최근 공동대표 체제로 변화를 꾀했다. 외부에서 글로벌제약사 출신 이명세 대표를 영입해 성승용 대표와 CEO 역할을 분담했다. 이 대표는 미국 일라이릴리 본사, 한국 애보트, 한국 먼디파마 대표 등을 지낸 인사다.

샤페론 관계자는 "성 대표는 기술 및 과학 등 연구 분야를 전담하고 신임 이 대표가 임상개발 및 경영, BD(사업개발) 업무를 맡는 것으로 역할을 분담했다"고 전했다.

샤페론에 투자한 기관으로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NH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케이클라비스, KB증권, 디에이밸류인베스트먼트, 서울기술투자 등이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창업자 성승용 대표의 지분율은 30.6%이며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개인으로는 엄재성 전 샤페론 사내이사가 있다. 나머지는 주로 투자기관들이 보통주 및 전환우선주 형태로 샤페론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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