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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성과평가]김성일 한화저축 대표, 건전성·수익성 모두 잡았다연체율·세전이익 개선세 명확, 안전성 위주 경영 '긍정적 결과'

류정현 기자공개 2020-10-15 06:59:12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4일 09: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저축은행의 경영지표는 김성일 대표이사(사진)가 방향키를 잡은 이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고정이하여신비율(NPL비율),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이 대폭 개선됐다. 자산 규모와 수익성도 나란히 성장하고 있다.

1959년생으로 서강대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1992년 한화에 처음으로 발을 들였다. 한화증권 기획·RM담당 상무,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상무, 한화그룹 재경본부장(CFO) 등을 맡으며 재무와 경영 쪽에서 임원 경력을 쌓았다. 한화저축은행 대표이사로는 2017년 12월 선임돼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예정돼있다.

한화저축은행은 임원 성과 측정을 위한 재무지표로 성장성 지표(여신잔액), 수익성 지표(세전이익), 자본적정성 지표(BIS비율), 건전성 지표(NPL비율, 연체율) 등을 활용한다. 정성평가지표로는 직무성과, 조직성과, 인사평가를 반영한다.

김 대표 체제 이전 한화저축은행 자산건전성은 사정이 녹록지 않았다. 2017년 4분기 한화저축은행의 연체율이 6.31%에 달할 정도였다. 당시 저축은행 업계 총여신 연체율이 4.6%였던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NPL비율도 4% 중후반 선에 머물렀다.

최근에는 양호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NPL비율은 1.64%, 연체율은 1.55%다. 김 대표 취임 이전인 2017년 2분기 NPL비율은 4.66%, 연체율은 4.7%다. 3년 사이에 각각 3.02%p, 3.15%p 하락한 것이다.

대출 및 자산규모를 꾸준히 늘리면서 건전성 관리에 성공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화저축은행의 여신잔액은 2017년 6103억원이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해 올해 6월 말 기준 여신잔액 8638억원을 달성했다. 자산 규모 역시 2017년 6월 말 6957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6월 말 기준 1조원을 넘어섰다.

대출 전 단계에 걸쳐 안전성을 염두에 둔 점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한화저축은행 관계자는 "안전성을 특히 고려해 대출심사를 강화한 점이 주효했다"며 "대출 이후에도 부실 위험이 있는 채권에 대해 선제적으로 관리에 나섰다"고 언급했다.

출처: 한화저축은행 경영공시
수익성 지표도 개선세를 보였다. 2017년 130억원이었던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018년 말 150억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도 172억원의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을 기록했다. 매년 20억원씩 수익이 늘어나는 셈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한화저축은행의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95억원이다. 견조한 흐름을 하반기에도 지속한다면 올해도 20억원대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BIS비율은 김 대표 취임 이전에도 견조한 수준이었다. 2017년 말 기준으로 한화저축은행의 BIS비율은 13.53%다. 2018년 14.02%를 달성한 이후 올해에 이르기까지 13%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저축은행은 당분간 건전성 중심의 경영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앞선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풀렸던 유동성이 내년 실질적인 위험요인이 될 것"이라며 "규모를 크게 확장하기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한화저축은행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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