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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공모채 최대 3000억 추진…주관사단 확대 기조 미래대우·NH·KB·삼성 파트너, 11월 5일 발행

이지혜 기자공개 2020-10-16 08:39:33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5일 14: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대표주관사단과 인수단을 확정지었다. 발행일정도 구체화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역대 최대 발행 규모를 경신할 여지도 열어뒀다.

15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대표주관사단과 인수단을 확정했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이 대표주관업무를 맡는다. 인수단으로는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 흥국증권, 키움증권이 이름을 올린다.

대표주관사 확대기조를 이번에도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올해 5월 공모채를 발행하면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대표주관사를 4곳이나 선정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다.

발행규모가 적잖은 만큼 수요예측에 만전을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모집금액을 3년물로만 2000억원으로 설정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3000억원으로 증액발행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렇게 되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최대 발행규모를 경신하는 것이다.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4차례 공모채를 찍으면서 발행규모는 매번 2000억원이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신용등급은 AA-다. 그러나 등급전망은 엇갈린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부정적’으로 평정한 반면 한국신용평가는 ‘안정적’으로 매겼다.

그러나 투자심리는 우호적이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등급전망은 엇갈려 있었지만 투자수요를 넉넉히 확보했다.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 1000억원에 모두 168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추가청약까지 진행하면서 한국항공우주는 무사히 2000억원까지 공모채를 증액발행할 수 있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1999년 10월 설립돼 국내 방산부문에서 항공기 제작과 판매, 개발사업을 독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보잉과 에어버스의 민간 항공기 부품과 개발, 제작 등 민수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말 기준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이 26.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항공기 제조사로서 시장지위와 사업안정성이 매우 우수하며 지속적으로 자본을 축적해 재무안정성이 우수하다”면서도 “각종 프로젝트의 지연이슈가 해소되고 있지만 금감원 정밀 감리와 재판 집행경과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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