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흑전 기대' 신세계TV쇼핑, 인사도 '화색' SSG닷컴 이어 승진 인사 선방…수익선 개선 이끈 공로 인정

정미형 기자공개 2020-10-19 14:15:38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6일 14: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세계TV쇼핑이 올해 흑자전환이 가시화됨에 따라 임원 인사에서 선방했다. 지난해 단 한 명의 승진자를 배출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는 3명의 임원 승진자를 배출하며 이마트 계열사 중 쓱닷컴에 이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 부문은 15일 이마트를 비롯해 신세계TV쇼핑 등 8개 계열사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전체 11개 계열사 중 절반이 넘는 6개사의 대표가 교체되자 업계 안팎에서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화’에 중점을 둔 인사를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신세계TV쇼핑은 큰 틀의 인사 기조와 달리 오히려 변화보다는 ‘안정’에 초점이 맞춰진 모양새다. 대표가 바꾸지 않은 나머지 계열사 중 한 곳으로, 임기 3년 차를 맞은 김홍극 신세계TV쇼핑 대표이사는 자리를 지켰다.

김 대표가 자리를 지키면서 임원진에 대한 승진 인사가 이어졌다. 강성준 신세계TV쇼핑 라이프스타일담당, 강명란 신세계TV쇼핑 트렌드패션담당, 도정환 신세계TV쇼핑 방송영업담당 등 3명의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했다.

이 중 강성준 상무와 강명란 상무는 2018년 김 대표가 이마트에서 신세계TV쇼핑을 자리를 옮길 때 임원을 달았던 인물들이다. 김홍극 체제 아래 신세계TV쇼핑의 성장을 이끌면서 2년 만에 다시 한번 승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강명란 상무는 신세계 출신으로 1994년 입사 이래 패션 부문을 담당해왔다. 2017년 신세계TV쇼핑으로 와서도 패션MD 경력을 살려 MD전략팀장 등을 거치며 패션 특화 방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강성준 상무는 1996년 입사해 2016년 신세계TV쇼핑으로 넘어오면서 패션팀장, 영업담당 등을 맡아왔다. 올해 신세계TV쇼핑에서 호텔 상품 판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것도 강성준 상무 아래 이뤄졌다.

도 상무는 CJ오쇼핑, CJ헬로비젼 등을 거친 방송전문가다. 신세계TV쇼핑의 전신인 드림커머스 때부터 몸담아온 인물이다. 신세계TV쇼핑 인수 이후에는 미디어담당을 거치며 해당 임원 자리까지 올랐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신세계TV쇼핑 3인방. 강명란 상무(좌), 강성준 상무(가운데), 도정환 상무(우)

업계에서는 신세계TV쇼핑의 이번 인사가 예견됐었다는 시각이다. 신세계TV쇼핑이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지난해까지 적자경영이 이어져왔으나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이익 성장이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그간 신세계TV쇼핑은 2015년 인수 이래 연간 적자가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모회사인 이마트도 매년 자금 수혈을 지속하며 부담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2분기 첫 분기 흑자(6억원)를 기록하고 지난해 4분기에도 12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올해 들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쇼핑 활성화로 수혜를 입었다. 올해 상반기 신세계TV쇼핑은 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도 1062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마트의 아픈 손가락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게 된 셈이다.

이번 인사에서 알 수 있듯 신세계TV쇼핑은 그동안 성장을 이끌어 온 조직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미 3분기 연속 흑자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하반기에도 이익 기여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신세계TV쇼핑 관계자는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번 인사와 관련된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