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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마켓 플랫폼' 캐스팅엔, 비즈니스 영역 확장 속도 연말 통합몰 오픈 예정, 내년 후속 투자 계획

임효정 기자공개 2020-10-23 08:36:54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2일 15: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2B 마켓 플랫폼을 운영 중인 캐스팅엔이 시리즈A 투자 유치로 통합몰 구축에 나선다. 수년간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된 업체를 선별한 후 비즈니스를 매칭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업 간 거래에 있어 복잡한 입찰 방식에서 벗어나 빠르고 손쉽게 상품과 서비스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캐스팅엔은 B2B 통합몰을 구축해 연말 베타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B2B 마켓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캐스팅엔은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무용품, 가구 등 비품류는 물론 IT개발, 마케팅 대행 등 서비스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기업이 소싱 업무를 등록하면 인공지능으로 적합한 업체를 매칭해주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캐스팅엔은 B2C 분야가 대부분인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B2B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알린 플랫폼으로 꼽힌다. 2015년 설립 이후 해당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입찰 건수는 2만건에 달한다.

이번 통합몰 구축으로 제 2의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B2B는 상품의 가격이 정해져서 구매하는 방식인 B2C와 달리 대부분 협상에 의해 거래가 이뤄진다. 입찰하는 데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구축하고 있는 통합몰은 B2B 전용 온라인 마켓이다. 기존 입찰 방식과 달리 B2C 온라인 마켓처럼 쉽고 빠르게 상품과 서비스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 5년간 비즈니스 거래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가 기반이 됐다. 만족도가 높은 업체를 선별해 서비스 질을 한층 높인 셈이다. 캐스팅엔은 현재 선별된 업체와 협의를 통해 하나의 플랫폼에서 정해진 가격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5000여개 고객사 가운데 100여곳에서 이미 해당 서비스 도입에 대해 사전 계약을 진행 중이다. 50개 카테고리에 대해 8만여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협의가 완료된 상태다.

이번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실탄은 올해 초 시리즈A 투자 유치로 확보했다. 캐스팅엔은 시리즈A 라운드에서 4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마련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프렌드투자파트너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하나은행 등 총 4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앞서 프리 시리즈A 라운드에는 카카오벤처스가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금은 총 78억원이다. 후속 투자 유치는 내년 하반기 진행할 계획이다.

최준혁 캐스팅엔 대표는 "B2C는 가격 비교를 통해 더 좋은 조건으로 거래를 할 수 있고 주문부터 배송까지 많은 혁신이 있었지만 그에 비하면 B2B는 30년간 제자리걸음이었다"며 "이번 통합몰 구축으로 검증된 업체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 시켜주는 B2B 마켓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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