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바이오, 200억 '프리IPO' 클로징 임박 국내외 임상 순항, 내년 코스닥 입성 목표
임효정 기자공개 2020-10-26 08:08:37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3일 13: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피노바이오가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로 기관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이미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다음달 투자 유치가 마무리될 전망이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피노바이오는 최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프리IPO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로 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피노바이오는 설립 이후 매년 성공적으로 투자 유치를 이어왔다. 2017년 시드 투자를 시작으로 이듬해 시리즈A에 이어 지난해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KB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벤처캐피탈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피노바이오는 2017년 설립된 차세대 표적항암제 R&D 중심 바이오벤처기업이다. AI분석, 이중표적항암제, 바이오마커 기술을 통한 혁신신약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KRICT) 출신인 정두영 대표는 노바티스의 항바이러스제 기술인전 등 다수의 글로벌 사업 개발(BD) 경험을 쌓은 신약 연구개발 전문가다.
주 사업영역은 항암제, 안과질환치료제, ADC(항체-약물 결합체) 등 신약 연구개발이다. 3세대 ADC플랫폼 PINOT-ADC를 포함해 NTX-301(혈액암), NTX-303(고형암), NTX-101(녹내장) 등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보유 중이다.
NTX-303은 지난해 말 미국 임상 1a상 완료했고, NTX-301는 올해 초 미국 임상1상 승인을 받았다. NTX-101는 지난 5월 국내 임상1상을 신청했으며, 내년 임상2a상 효력 확인 후 글로벌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노바이오는 5년 내에 기업가치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올해 초 상장주관사를 선정하면서 본격적으로 IPO 준비에 착수했다. 내년 하반기 기술성 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계획이다. 기술 특례 제도는 2005년 도입된 후 바이오 기업들의 주요 상장 트랙으로 활용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베스트
-
- 쿼터백운용, 일임비즈니스 방향전환 "퇴직연금 집중"
- 세번째 'VOYAGE' 론칭 보고펀드, '흥행예감'
- [배당ETF 돋보기]미래에셋 미국배당+7%, 커버드콜 대장주 인기 꾸준
- [VC 투자기업]올릭스, 탈모·비만치료제 성과 톡톡…기술 수출 확대
- [VC 투자기업]테이크원컴퍼니, 애니메이션사 인수…시너지 기대
- [비상하는 K-우주항공 스타트업]페리지 ‘3000억 밸류’ 예측…적자 개선 과제
- [비상하는 K-우주항공 스타트업]'프리IPO 순항' 나라스페이스, 밸류업 핵심은 '볼륨 업'
- AC업계, 한 목소리 낸다…AC·초기투자협회 '통합' 임박
- 케이알벤처스, 심사역 채용 '지지부진'…펀드운용 차질
- [LP Radar]'성장금융 주관' 성장지원펀드, 앵커출자만 1600억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메티스톤, 골프복 브랜드 '어메이징크리' 매각 시동
- 라이징스타 '더함파트너스', 티르티르로 첫 엑시트 물꼬텄다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대규모 펀딩 나선 사피온, 기존FI '투자 조건' 바뀐다
- SK그룹 AI반도체 '사피온', 최대 2000억 시리즈B 펀딩 추진
- 김경우 대표의 '우리PE 6년' 느낌표
- 자동차 튜닝 전문 '메이튼', 첫 투자유치 나선다
- SK렌터카 인수 후보들, 'SI 잡기' 경쟁 불 붙었다
- 어펄마캐피탈, 6호 블라인드펀드 1차 클로징 마쳤다
- 어펄마캐피탈, 용접봉 제조사 '세아에삽' 매각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