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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사모채 발행…공모채도 검토 500억 규모, 조달금리 더 낮춰…운영자금 목적

이지혜 기자공개 2020-10-30 10:16:13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9일 15: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건설이 사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운영자금 용도로 자금을 쓸 예정이다. SK건설은 공모채를 추가 발행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올 들어 공모채와 사모채를 가리지 않고 자금을 조달하는 데 부쩍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건설은 29일 사모채를 5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만기는 2년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업무를 맡았다. SK건설 관계자는 “일반적인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표면이율은 3.09%다. 공모채를 발행했을 때보다 금리가 더 낮아졌다. SK건설은 올해 6월 2년물 500억원, 3년물 1000억원 등 모두 1500억원을 공모채를 발행해 조달했다. 당시 2년물 조달금리는 3.19%, 3년물은 3.8%에 형성됐다.

올 들어 회사채 발행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SK건설은 올해 2월 1년물 사모채 1000억원, 7월에도 3년물 사모채 500억원을 발행했다. 올 들어 사모채로 2000억원, 공모채로 1500억원 등 모두 3500억원을 회사채로 조달했다.

공모채를 추가 발행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공모채 발행은 여전히 검토하고 있다”며 “공모채 대신 사모채로 우회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SK건설은 6월 공모채 발행 당시 수요예측에서 오버부킹을 거뒀다. 모집금액 1000억원에 모두 194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신용등급이 A-로 상대적으로 낮아 투자심리가 좋지 않은 편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주택부문과 그룹 계열사 공사물량을 확보해 채산성이 양호하다”며 “재무구조나 재무안정성은 다소 열위한 편이지만 SK그룹에서 직접, 간접적으로 지원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SK건설은 SK그룹의 대형 건설사로 화공과 발전플랜트 중심으로 공종을 구성했다. 2020년 기준 시공능력순위 10위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SK㈜가 지분 44.48%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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