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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벤처스, '시니어 인재사냥' 투자 보폭 확대 대펴펀드매니저급 인력 2명 합류, 벤처기업 성장단계별 역량 강화

이윤재 기자공개 2020-11-05 07:48:58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4일 10:4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그룹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하나벤처스가 잇따라 인재를 영입하고 있다. 대표펀드매니저급 합류로 벤처투자 보폭도 한층 넓어지게 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벤처스는 최근 심사역 2명을 영입했다. 9월말 조경훈 이사에 이어 지난달 강문수 이사가 투자본부에 합류했다. 모두 대표펀드매니저가 가능한 시니어 심사역들이다.

강 이사는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회계법인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딜로이트안진에서 감사와 FAS(Financial Advisory Service) 부문을 거치며 재무적 역량을 쌓았고 2010년부터 벤처캐피탈리스트로 활동했다. KTB네트워크와 쿼드벤처스를 거쳐 하나벤처스에 둥지를 틀게 됐다.

KTB네트워크 시절 30여개가 넘는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가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다. 토스 투자 성과 등으로 '2019년 한국벤처캐피탈 대상'에서 최우수 심사역(일반부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 이사는 연세대학교 경영학을 전공한 뒤 신한금융투자,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등에서 M&A·IPO·기업금융 업무를 두루 맡았다. 이후 중국계 벤처캐피탈과 서울투자파트너스에서 근무하며 벤처캐피탈리스트로 전환했다.

두 심사역이 합류하면서 하나벤처스의 벤처투자 보폭도 더욱 확대됐다. 강 이사가 주로 초기기업 투자에 중점을 뒀다면 조 이사는 중후기 단계 기업에 투자를 진행해왔다. 하나벤처스로서는 피투자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투자처를 발굴하는 역량이 더욱 강화됐다.

설립 2년 차인 하나벤처스는 꾸준히 AUM을 확대하며 심사역들을 늘리고 있다. 현재 김동환 대표를 포함해 11명의 투자심사역이 벤처투자업계를 누비고 있다. 최근 650억원 규모 M&A펀드 조성에 성공하면서 운용자산(AUM) 2000억원대에 진입하게 됐다.

하나벤처스 관계자는 "대표펀드매니저급 인력을 충원하면서 벤처투자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며 "초기부터 중후기까지 벤처기업의 모든 성장단계별로 자금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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