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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문서툴' 비즈니스캔버스, 글로벌 공략 임박 협업툴 '타입드' 베타 론칭, 국내 'SaaS' 초기 스타트업 기대주

양용비 기자공개 2020-11-12 08:12:17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1일 15: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설립 4개월차 기업 비즈니스캔버스는 최근 벤처캐피탈을 포함한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원스톱 비즈니스 문서툴 ‘타입드(Typed)'를 개발해 협업 'SaaS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창업자인 김우진 대표(사진)는 후한 평가가 반가우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아직 초기 기업인 만큼 목표한 성과를 충실히 달성하면서 내실을 다져가겠다는 각오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올해 7월 문을 연 신생 기업이다. 런던정경대 석사를 거쳐 한국 딜로이트에서 컨설턴트를 지낸 김 대표가 설립했다. 다양한 국가에서 축적한 글로벌 감각과 창업 경험이 있는 멤버들로 회사를 꾸렸다.

김 대표는 프로그래머 출신은 아니었지만 비즈니스 문서툴과 관련한 베테랑이다. 딜로이트 재직 당시 IT 컨설팅 업무를 맡아온 데다 세상의 모든 생산성 툴을 사용해봤을 정도로 이 분야의 마니아였기 때문이다.

그는 “그동안 유통된 비즈니스 툴은 디지털 협업에 최적화되지 않았고 문서 업무 과정도 비효율적이었다”며 “비대면 업무 증가와 맞물려 디지털 협업에 맞는 새로운 문서 업무 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보통 문서 작업은 ‘리서치→자료수집·관리→문서 기반 협업→산출물 문서 작성→자료 관리와 저장’으로 이어지는 5개 과정을 거친다. 리서치나 자료 수집 과정에서 여러 툴을 사용하는 탓에 비효율성과 사용자의 피로감이 증가한다. 문서 협업과 최종 산출물 작성 과정에서도 작업이 분산돼 비효율성이 나타난다. 자료 관리 시에도 체계적 관리가 힘들다. 각 과정마다 다른 툴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캔버스는 법인 설립 전인 지난해부터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하는 문서 협업툴 ‘타입드’를 개발했다. 타입드에서는 5개 과정을 한꺼번에 실행할 수 있다. 리서치부터 자료 관리 과정을 툴 하나로 해결할 수 있어 문서 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업무가 전사적인 아젠다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협업 툴 시장은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전사적인 기록 관리와 가시성 높은 문서 업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타입드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설립 1년도 지나지 않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디캠프가 주최한 디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신한캐피탈과 한국기술벤처재단,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소풍벤처스 등으로부터 잇따라 시드 투자도 유치했다.

투자사는 개발과 디자인, 마케팅, 재무 능력을 갖춘 멤버 구성을 높게 평가했다. 다양한 영역에 고른 인력을 배치한 초기 스타트업은 드물기 때문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소풍벤처스의 경우 첫 심사 이후 투자 확정까지 2주 만에 완료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12월 클로즈드 형식의 프라이빗 베타 형식으로 타입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북미와 국내에서 동시에 선 보인다. 베타 론칭 이후 가설 검증을 해 나가면서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정교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내년 상반기 퍼블릭 오픈 베타 형식으로 론칭한다. 이와 함께 프리A시리즈 투자라운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론칭 이후 비즈니스 모델은 B2C다. 개인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타입드 인지도를 높이면서 구전효과를 노리겠다는 판단이다. 이후 시스템적으로 안정화가 되면 본격적인 B2B 비즈니스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재 개발 인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단순한 기능으로도 날카로운 효용을 주는 툴을 만드는 게 단기적인 목표”라며 “워드나 구글닥스에 비해 빠르게 리서치 조회와 문서 작성이 가능한 솔루션을 만들어 협업 문서 툴 분야 글로벌 넘버원이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얘기했다.

이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각종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장의 기대가 크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겸손한 자세로 개발에 임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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