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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증권, 부동산PF·IB 실적 견인 일등공신 [하우스 분석]3분기 영업익 1000억 돌파…유증 등 지주 지원 탄탄

오찬미 기자공개 2020-11-16 15:43:09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3일 15: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 전체 사업부의 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두배 성장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일등공신인 기업금융(IB)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이 수익을 견인했고, 브로커리지 부문의 순영업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13일 IB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순영업수익 2880억원을 달성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44억원, 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배 도약했다.

◇코로나19 영향 '제한적'…비공동주택으로 PF 영역 확장

하이투자증권은 PF 부문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핵심사업인 IB·PF 부문은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부동산 시장 규제가 강화되면서 비공동주택으로 사업장을 다변화하고 우량 딜 발굴과 단기매각(셀다운)을 통해 수익을 높였다.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센터 등으로 PF 사업장 영역을 확대됐다. 대표적인 부동산 PF거래로는 ‘대전 복용동 지식산업센터PF’ 등이 있다.

IB부문의 이익 증가와 투자중개 실적 증가가 부각돼 영업실적을 이끌었다. 채권 주선과 인수, 기업공개, 유상증자 등 전통적 IB업무를 포함해 부동산 PF 부문이 활약했다.

덕분에 IB/PF부문의 3분기 순영업수익은 511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367억원) 대비 39.2% 증가했다.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IB부문의 수익이 든든히 뒷받침 되면서 전반적으로 자본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약 1조5000억원 수준의 유동성 버퍼를 확보해 대응력도 우수하다. 올 1분기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한 차례 자본을 확충하기도 했다.

◇그룹 연계 지원 탄탄…복합점포 5호점 개점

브로커리지, 채권운용, 자기자본투자(PI) 등 기타 사업부문도 개선됐다. 올해 브로커리지 부문은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위탁중개 수익이 확대됐다. 3분기 순영업수익은 242억원을 실현해 전년 동기(98억원)대비 146.9% 실적이 증가했다.

상품운용 부문도 올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이겨내고 소폭 반등했다. 올 3분기 차익거래를 통해 채권운용부문의 안정적인 운용 수익을 실현했다. 자기자본투자(PI) 평가이익, 장외파생 수익 개선 등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 부문의 수익개선에 힘입어 3분기 순영업수익 19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167억원) 약 18% 가량 실적이 증가했다.

WM수익과 이자 및 기타수익 부문도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3분기 실적 호조에 힘을 보탰다. 업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IB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WM수익과 이자 기타수익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부문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다시 반등했다.

최대주주인 DGB 금융지주의 탄탄한 재무적 지원력을 기반으로 연말에도 업무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은 DGB금융그룹 편입 후 은행과 복합점포 등을 통해 리테일 부문 경쟁력의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DGB대구은행과 하이투자증권이 결합된 복합점포 5호점인 디그니티(DIGNITY) 센텀시티센터를 개점했다. 향후 전략적 요충지에 복합점포 추가 오픈을 이어갈 계획이다.

IB본부 내 ECM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외부 인력을 보강해 리츠 공모 주관 등 부동산 딜 발굴에 나섰다. 중견기업 유상증자와 메자닌 등 인수영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룹 내 기업투자금융 협의체를 통해 계열사 간 고객 소개를 활성화해 인수금융 딜 발굴에 나선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4분기에도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지속할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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