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최대 순익' 세원, 친환경차 수혜 '눈길' 전기차·수소차 부품 공급 증가, 고객사 다변화 성공
조영갑 기자공개 2020-11-16 15:52:50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6일 15: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 전문기업 '세원'이 전기차(EV) 및 수소차 부품 등 고객 다변화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세원은 3분기 매출액(연결기준) 175억원, 영업이익은 1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액은 555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집계돼 같은 기간 1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원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전기차 및 수소차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 향 부품 공급이 증가해 3분기 실적을 선방했다"면서 "기존 수주 차종의 양산 역시 시작돼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큰 폭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부가가치가 높은 전기차 부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향후 친환경차 부품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다"면서 "내년은 전기차, 수소차 부품과 관련한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원은 전기차, 수소차 핵심 부품인 헤더콘덴서, 배터리칠러 등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을 공급하면서 테슬라(Tesla), GM, 포드(Ford), 현대기아차 등으로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전북현대, '돈방석' 기회 끝내 놓쳤다
- 골프존, 주가 하락에 발목잡혔나…GDR 분할 '무산'
- [Art Price Index]시장가치 못 찾은 퍼포먼스 작품
- 이익률 업계 톱인데 저평가 여전…소통 강화하는 OCI
- 대외 첫 메시지 낸 최창원 의장의 속내는
- KG모빌리티, 라인 하나로 전기차까지
- [이사회 분석]갈 길 바쁜 LS이브이코리아, 사외이사 없이 간다
- [캐시플로 모니터]현금창출력 저하 SK케미칼, 3년째 '순현금' 유지 배경은
- 발전 자회사 관리 맡은 윤병석 SK가스 사장, SKMU 의장 겸직
- [LG화학의 변신]배터리 사업 분할 이후 4년, 뭘 얻었을까
조영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Company Watch]'손바뀜 실패' 프리엠스, 매각 완주 가능성은
- 바이브컴퍼니, AI EXPO KOREA서 'AI 솔루션' 공개
- [Company Watch]'액면병합' 모비데이즈, 재무전략 재정비
- 시노펙스, 옌퐁사업장 IATF16949 인증 획득
- [Red & Blue]'삼성·애플·TSMC' 다 잡은 이오테크닉스, 그 끝은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사전증여' 제일엠앤에스, 안정적 승계 '주춧돌'
- 고광일 고영테크놀러지 대표, 과학기술혁신장 수훈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사전증여 어려운 현실, 가업상속공제 부담 여전"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 경영수업 일찌감치 완료
- [코스닥 MZ 리더가 온다]이영진 제일엠앤에스 대표, 위기의 가업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