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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제테마, 중국·브라질서 업프론트 450만 달러 수령1000만달러 계약금 중 선수금…연내 현금화 시 턴어라운드 가능성

최은수 기자공개 2020-11-18 08:19:17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7일 14: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 업체 제테마가 올해 3분기 해외 기업과의 독점 유통계약 체결에 따른 업프론트 피 1000만 달러 중 일부를 수령했다. 업프론트 피는 선수금에 해당하는 만큼 제테마는 이를 기타유동부채로 처리했다. 제테마는 올해 3분기 영업적자 규모를 고려했을 때 연말까지 업프론트 피를 전량 현금화하면 턴어라운드의 가능성도 남아 있다.

제테마는 3분기 보고서에 올해 8월 타결된 총 1000만 달러(한화 약 110억원) 규모의 해외 유통 계약과 관련한 후속 내용을 추가로 기재했다. 먼저 제테마는 중국 소재 화둥닝보와 650만 달러(한화 약 72억원) 규모 독점유통계약으로 350만 달러(한화 약 39억원)의 어프론트 피를 수령했다.

제테마는 이어 브라질의 스킨 스토어와 350만 달러(한화 약 39억원) 규모의 계약을 통해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원)의 업프론트 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제테마는 이후 임상 시험에 필요한 규제문서 수령 후 15일 내 마일스톤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원)을 받게 되며 나머지(150만 달러, 한화 16억원)는 현지 품목허가 승인일 15일 내 지급받는다.

제테마는 각 사로부터 확보한 업프론트 피를 회계 계정상 선수금으로 분류했다. 선수금은 거래처로부터 주문받은 상품 또는 제품을 인도하거나 공사를 완성하기 전 대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수취한 금액이다. 제테마는 업프론트 피를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보수적으로 처리해 확정되지 않은 수익으로 보고 손익계산서 상에 반영하지 않았다.

제테마는 더불어 선수금의 성격에 맞춰 해당 업프론트 피를 부채로 규정했다. 이 영향으로 제테마의 '기타유동부채 계정'은 작년 말 6억원에서 올해 77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전분기(34억원)와 대비해도 두배 이상 늘었다.

제테마는 3분기 들어 현금성자산이 급증했다. 다만 앞서 업프론트 피 수령과는 별개다. 제테마의 올해 3분기 현금성자산은 126억원이다. 전 분기(30억원) 대비 96억원 증가했다. 70억원 규모의 단기금융상품을 현금화했고 단기차입금(78억원)이 전 분기 대비 30억원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제테마는 이밖에 올해 3분기 초입에 영국 Epitique UK ltd와 3년 간 총 예상 매출액 1200만 달러(한화 약 130억원) 규모의 필러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제테마는 이 중 60만 달러(약 7억원)를 올해 3분기 매출로 인식했다.

제테마는 업프론트 피를 분할해 수령하고 회계 처리도 보수적으로 하면서 시장에서 기대했던 턴어라운드를 달성하진 못했다. 다만 선수금 규모가 큰 만큼 제테마가 연말 현금화에 나서면 흑자전환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제테마는 올해 3분기까진 7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중이다. 작년 한해엔 7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제테마 관계자는 "해외 계약이 다수 체결되고 QoQ로 봤을 때 꾸준한 매출 성장도 이뤄지고 있다"며 "업프론트 피 현금화 외에도 현 매출 추이를 유지할 경우 내부적으로 이른 시기 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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