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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신남방펀드 위탁사에 스틱·어펄마·SV인베 선정 3개사에 1700억 출자, 국내 기업 해외진출 지원 목적

한희연 기자공개 2020-11-20 18:49:54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0일 18: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의 신남방 진출 지원 펀드 위탁운용사가 최종 선정됐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신남방 진출 지원 펀드를 운용할 위탁사로 △스틱인베스트먼트 △어펄마캐피탈 △SV인베스트먼트·선전캐피탈그룹컴퍼니(중국) 등 세 곳을 최종 선정했다.

산업은행은 신남방펀드를 통해 총 1700억원을 출자한다. 글로벌 중견 리그에는 2개사에 1400억원을, 글로벌 스케일업 리그에는 1개사에 300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이에따라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어펄마캐피탈은 각각 700억원을, SV인베 컨소시엄은 300억원을 출자받게 됐다.

글로벌 중견리그에 선정된 운용사들은 최소 3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중견 리그에는 3개 운용사가 지원해 2곳이 선정됐다. 스케일업 리그의 최소 결성단위는 1000억원이다. 스케일업리그에는 3개 운용사가 지원, 1곳이 선정됐다.

신남방펀드는 국내 기업의 신남방지역 진출 확대와 신남방지역 협력 해외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고안된 펀드다. 신남방 지역에 진출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나 신남방 지역 내 소재한 해외 협력기업 등에 투자하게 된다. 위탁사로 선정되면 위탁운용금액의 150% 이상을 주목적 투자 분야에 소진해야 한다.

산업은행은 10월 말 운용사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받아 한달여간의 서류심사, 구술심사 등을 거쳐 최종 위탁사를 선정했다. 신남방 지역으로 진출하려는 국내 유망기업이나 현지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펀드 성격상 이들 시장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운용사 위두로 선정됐다는 평가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경우 국내 PEF 중에서 선도적으로 해외투자에 나선 운용사다. 2018년 조성한 해외투자 전용 블라인드펀드를 운용하며 중국과 동남아 지역 기업과 투자업계에서 네트워크를 쌓아 왔다.

어펄마캐피탈은 과거 스탠다드차타드그룹에서부터 협업했던 6개국 현지 PE팀과의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특히 인도와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해당지역 투자팀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유망한 분야에 다수 투자, 상당한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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