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면역항암제 2상 환자 모집 '임상 개시 임박' 美 자회사 실무 절차 완료 "FDA 확인 가능", 바이오 사업 박차
박창현 기자공개 2020-11-25 08:40:00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5일 08: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필룩스가 미국 자회사를 통해 면역 항암제 임상 절차에 돌입한다.필룩스는 미국 자회사 'Viral Gene'이 면역 항암제 'Ad5.F35-hGCC-PADRE'의 임상 2상 환자 모집에 나섰고, 첫 환자에 대한 주입(First Injection) 수순을 밟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환자 모집 등 여러 가지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현지 연구팀의 적극적인 협력과 대응으로 이 같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스캇 아서 월드먼(Scott Arthur Waldman) 박사가 이끌고 있는 필룩스 미국 연구팀에 따르면 이달 들어 환자 모집을 시작했고, 현재 81명의 환자 등록을 위한 모든 준비 절차가 마무리된 상태다. 위암과 췌장암, 식도암, 대장암 환자들이 대상이다.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토마스 제퍼슨 의과 대학의 행정 절차가 완료되면 첫 백신 주입을 시작으로 관련 연구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www.clinicaltrials.gov/ct2/show/NCT04111172>
이번 임상 시험은 백신의 적정 용량을 테스트하기 위해 등록 환자들은 3개 그룹으로 나눈 뒤 1, 5, 9주차의 첫째 날에 용량을 달리해 백신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그룹당 3명씩의 환자에게 먼저 진행되며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투여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필룩스 측은 스캇 박사팀, 미국 현지 자회사, 파트너 등 통해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임상 2상 개시를 계기로 기존에 추진해왔던 국내 대학 및 연구소와의 공동 연구, 바이오 기업 투자 등 바이오 사업 기반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CFO 워치]포스코 경영혁신실, 구조조정 저승사자→이노베이터 '미션'
- [3기 두산 출발]'주 무기' 될 친환경 에너지 사업, 어디까지 왔나
- [건설 신사업 지도]DL그룹, 새로운 먹거리 '스페셜티' 화학서 찾는다
- [건설 신사업 지도]동부건설, 환경관리에 방산·상선까지 '공격행보'
- [건설 신사업 지도]현대건설, '신재생·친환경' 트렌드 전환 겨냥
- 쌍용차, 이동걸 회장 ‘강경 발언' 속 조건부 지원 기대
- '자산 재평가' 나선 한국종합기술, 재무개선 청신호
- 김종현 LGES 사장, 글로벌기업 DNA 심는다
- 코오롱인더, 친환경 모빌리티 확장에 선제 투자
- [3기 두산 출발]친환경 변신하는 두산重, 문제는 '시간과의 싸움'
박창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해성그룹 지주사 전환]'현금지출' vs '주주반감', 해성디에스 처리안 '장고'
- [해성그룹 지주사 전환]'주식부자' 오너家, 지배력 극대화 '판' 깔렸다
- [해성그룹 지주사 전환]공정위 위반사안 산적, 계열사 교통정리 나선다
- [퀀텀점프 2021]김성규 이아이디 대표 "에너지·2차전지 두 날개로 난다"
- 필룩스, 품질경쟁력우수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비 제막
- [퀀텀점프 2021]이아이디, 2차전지 혜안…성장 도약대 삼는다
- '관계 정리' 삼부토건 연합군, 각자도생 길 간다
- [퀀텀점프 2021]배준오 대표 "포스트 코로나 맞춤형 경쟁력 키운다"
- [퀀텀점프 2021]스튜디오 산타클로스, '본업 경쟁력·안정화' 방점 찍는다
- [코스닥 CB 프리즘]김성철 케이피에스 대표, HLB 후광으로 번 '63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