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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 포트폴리오 엿보기]테슬라 공급 임박 핸즈코퍼, 사업 다각화 기대감투자 유치후 이노메트리 인수…2차전지 소재 확장

조세훈 기자공개 2020-11-26 10:44:29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5일 10: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핸즈코퍼레이션이 사업 다각화 효과를 본격적으로 받고 있다. 시드프라이빗에쿼티(시드PE)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은 이후 전기·수소차 부품·장비 업체로 점차 발돋움하고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세계 1위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와 알루미늄 휠 공급이 임박한 가운데 2차 전지 섹터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공동 투자업체 이노메트리의 안정적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핸즈코퍼레이션은 최근 기업설명회(IR)에서 테슬라와의 알루미늄 휠 공급 계약이 조만간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알루미늄 휠 제조의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드, 폭스바겐 등 전기차 업체에 납품을 해왔다.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까지 납품 공급을 하면 친환경차 부품 업체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전기차·수소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주행거리와 직결되는 경량화 소재 시장이 미래차 산업의 핵심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알루미늄 휠은 전기차·수소차 시장에서 경량화를 위한 핵심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자동차용 알루미늄 휠 국내 1위 사업자이자 세계 6위 업체다. 연간 약 2000만개의 휠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그 중 절반인 모로코 현지 공장에서 생산이 가능하다.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 증설이 마무리되면 북미·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본업인 알류미늄 휠 생산과 더불어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16년 말 프리IPO(상장전 지분투자)로 인연을 맺은 시드PE가 지난 9월 220억원을 추가 투자해 실탄을 마련했다. 첫발은 2차전지 검사장비 업체 이노메트리 인수다.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이노메트리 지분 43.5%를 756억원에 인수했다. 이스트브릿지가 491억원, 핸즈코퍼레이션이 265억원을 분담했다. 미래핵심 성장산업인 2차전지 섹터의 빠른 성장성이 기대되면서 이노메트리의 수혜도 예상된다.

향후 2차전지 소재 섹터로의 확장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지난해 2차전지 전해액 제조업체 파낙스이텍(현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인수전에 뛰어들만큼 이 분야에 관심이 높다. 올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이 12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추가 인수, 투자를 위한 실탄도 넉넉하다.

IB업계 관계자는 "핸즈코퍼레이션은 전통 제조업에서 탈피해 친환경차 납품과 2차전지 장비·소재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만큼 추가 투자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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