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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잡아라' 전북은행, 연계부서 2개 신설 언택트영업·비대면본부 신설, 서한국 수석부행장 '지휘봉'

류정현 기자공개 2021-01-07 07:52:37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6일 14: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북은행이 언택트영업본부와 비대면본부 등 디지털 관련 본부 2개를 신설했다. 언택트영업본부는 서한국 수석부행장이 이끌며 리테일금융과 자동차금융 전담 부서를 산하에 뒀다. 전북은행이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향후 영업 방향을 확실시했다는 분석이다.

6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올해 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언택트영업본부와 비대면본부의 신설이다.

언택트영업본부는 서한국 부행장이 이끌게 됐다. 지난해까지 서 부행장은 영업전략본부와 디지털본부를 이끌었다. 올해에는 영업전략본부를 권오진 신임 본부장에게 넘기고 디지털 업무에 더욱 치중하는 양상이다.

서 부행장에게 이를 맡긴 건 디지털 영업에 힘을 크게 싣기 위한 목적이다. 서 부행장은 전북은행 수석부행장으로 업무총괄 역할도 맡고 있다. 임용택 은행장도 올해 신년사에서 디지털화를 통한 업무혁신과 역내외 기반영업 강화를 향후 과제로 꼽았다.

언택트영업본부 산하에는 신설한 언택트금융센터를 비롯해 리테일종합금융센터, 신용동산영업팀이 자리한다. 리테일금융과 자동차금융은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지털 판매 채널이 주요 영업통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리테일종합금융센터는 소매금융을, 신용동산영업팀은 오토리스 등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한다"며 "언택트영업본부는 이를 포함해 언택트로 이뤄지는 모든 금융영업을 총괄하는 부서"리고 언급했다.

제공=전북은행

비대면본부도 신설했다. 그 아래에는 비대면채널부와 비대면지원부를 배치했다. 비대면본부는 비대면 금융서비스에 필요한 절차를 지원하는 부서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초부터 앱을 통해 수신 및 여신 업무와 기타 부가적인 금융서비스를 비대면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약 2년에 걸쳐 BDT(Business Digital Transforamtion)시스템을 개발했다.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도 비대면본부에서 관리한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맡은 전연수 본부장이 부서를 이끌게 됐다.

앞선 관계자는 "BDT시스템을 통해 서류접수나 실명확인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비대면본부는 비대면영업 및 관련 행정절차를 보다 원활하게 돕기 위한 지원본부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전북은행 내에 디지털 관련 본부급 부서는 총 4개로 늘었다. 기존에는 디지털본부, IT본부만 존재했는데 디지털본부의 역할을 언택트영업본부와 비대면본부로 보다 세밀화 했다.

전북은행은 조직개편에 직전 정기 임원인사도 진행했다. 이전에 2명에 불과하던 부행장보 직급을 5명으로 크게 늘렸다. 기존에 본부장으로 활동하던 인물들이 대거 승진하면서 자리를 채운 모양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부서 업무를 잘게 쪼개면서 부행장보 직급이 늘어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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