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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경영전략]SBI인베, 스케일업 펀드 키워드 'Industry 4.0'투자대상 CAGR 20% 이상 기업···기술·라이프스타일 변화 주목

이명관 기자공개 2021-01-20 13:00:54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8일 14: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BI인베스트먼트가 성장단계에 있는 '스케일업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스케일업 기업은 3개년 매출(혹인 고용) 기준 CAGR(연평균 성장률)이 20% 이상인 기업을 말한다.

SBI인베스트먼트는 800억원 규모의 '2020 SBI스케일업 펀드'를 결성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성장지원펀드 스케일업 혁신 분야 운용사(GP)로 선정된 지 8개월 만에 출자자(LP)를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

SBI인베스트먼트가 LP 마케팅을 하면서 내세운 운용전략은 창업생태계와 성장생태계의 지원이다. 스타트업 기업은 3단계를 거치게 된다. '창업→성장→스케일업 혁신'이다. 이 과정에서 벤처캐피탈(VC)의 투자가 이어진다. 일정 수준의 성장성에 도달하게 되면 유니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된다. 물론 이때 VC는 기업공개(IPO)나 M&A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다.

SBI인베스트먼트는 바로 창업과 성장, 그리고 성장과 스케일업 혁신에 이르는 연결고리에 주목하고 있다. 성장단계에 진입하려는 회사 혹은 성장단계에 진입한 이후 스케일업 기업이 될 잠재력이 있는 회사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투자 대상 회사의 기준 요건도 설정해둔 상태다. 설립 초기단계의 경우 창업 후 3년을 지난 벤처기업이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보통 시리즈 A 투자를 받은 기업 혹은 시리즈 B 투자를 받은 곳이다.

SBI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창업중심에서 성장지원으로 이어지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성장'에 집중하는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거나, 성장 지원을 통해 스케일업이 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 혁신 성장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Industry 4.0'으로 대표되는 기술기반 제조업과 새로운 인프라 서비스 분야의 기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Industry 4.0 개념은 독일에서 만들어졌다. 4차 산업 혁명을 대표하는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되며 연결성이 강화된 스마트 팩토리를 설명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대표적인 영역으로 미래자동차, 빅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등이 있다.

SBI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기술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의 출현이 라이스프타일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로 기술과 라이프스타일 변화가 급가속화하고 있다"며 "빠른 변화를 읽고 능동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최근 새로운 기술과 변화된 세대의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와 콘텐츠, 소비재가 출현하고 있다. △원격교육 △교감로봇 △자율주행 △로보어드바이저 △핀테크 △뉴커머스 △의료로봇 등이 있다.

이미 SBI코퍼레이션은 언택트(비대면) 시대의 도래에 앞서 선제적으로 투자, 톡톡히 수혜를 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다른 투자 안목을 입증한 셈이다.

SBI인베스트먼트는 그간 산업별 영역을 가리지 않고 폭 넓게 해온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온라인커머스부터 핀테크, 에듀테크, AI(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촘촘한 포트폴리오 라인업을 구축했는데, 언택트 시대가 예상보다 빨리 도래하면서 수혜를 톡톡히 입고 있다.

대표적인 언택트 포트폴리오로 블랭크코퍼레이션과 토스랩, 뷰노 등이 있다. 블랭크코퍼레이션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기반으로 시작한 미디어커머스 기업이다. 토스랩은 IT 스타트업으로 협업 툴인 잔디를 개발한 곳이다. 뷰노는 AI헬스케어 기업으로 SBI인베스트먼트가 특히 공을 들인 곳이다. 시리즈 A부터 시리즈 B까지 투자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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