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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펀드 제안서 접수 마감…운용사 북적 공동GP도 활발…위탁사 선정 경쟁 치열

김병윤 기자공개 2021-01-26 17:57:15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6일 17: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규모 정책자금이 풀리는 뉴딜펀드 출자사업의 열기가 뜨겁다. 시장의 예상대로 수많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가 제안서를 접수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은 26일 '정책형 뉴딜펀드 2021년 정시(기업투자)'의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이번 뉴딜펀드 출자사업의 정책출자자 위탁운용금액은 7450억원 내외로 블라인드 부문과 프로젝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접수마감일에 맞춰 상당수 PE가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파악된다. 소재·부품·장비 부문의 강자로 떠오른 BNW인베스트먼트는 2017년 설립된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와 공동GP를 이뤄 제안서를 냈다. WWG자산운용은 주력 투자부문이 유사한 VL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VL인베스트먼트는 환경·에너지 투자에 집중하는 하우스로 지난해 삼일에코스텍과 함께 대림C&S를 인수한 바 있다.

이 외 △IS동서와 폐기물 처리업체 코엔텍·새한환경을 인수한 이앤에프프라이빗에쿼티 △코스톤아시아 △NH투자증권PE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제안서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PE 업계 관계자는 "뉴딜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안서 접수 전까지 공동GP를 논의하는 곳이 많았다"며 "상당한 수의 운용사가 이번에 츨자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블라인드 부문은 △투자제안형 △뉴딜성장형으로 구분된다. 두 가지 유형 모두 정부가 고시한 '뉴딜 투자 가이드라인' 내 40개 분야와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목표 결성액의 일정 비율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다만 투자제안형의 경우 운용사가 6대 핵심 뉴딜산업 가운데 하나 또는 뉴딜 투자 가이드라인 중 18개 이내를 선택해 주목적투자 분야로 제안할 수 있다.

제안서 접수를 앞두고 하우스 간 눈치작전도 치열하게 전개됐다는 후문이다. 제안서 내 주목적 투자분야가 본인의 강점을 충분히 어필하면서 다른 하우스와는 겹치지 않게끔 하려는 의도다.

PE 업계 관계자는 "뉴딜펀드의 주목적 투자분야로 제시된 부문이 대단히 광범위하다"며 "하우스의 경쟁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으면서 다른 곳과 겹치지 않게끔 제안서를 작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뉴딜펀드 최종 위탁운용사 선정은 다음달 말 이뤄질 예정이다. 4월 출자확약서(LOC) 발급이 이뤄진 뒤 올 10월 말 펀드 결성을 마치는 일정이다.

KDB산업은행과 성장금융은 이번 정시 출자사업 뒤 수시 출자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지역특성화 산업육성과 지역 혁신기업의 기술사업화에 초점을 둔 지역뉴딜이나 루키 등이 수시 출자사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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