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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영프론티어조합, 바이오 유망주 '총집합' 고바이오랩·진시스템·앱티스 등 회수 대기…재원 전액 소진 후 사후관리 모드

양용비 기자공개 2021-02-15 11:49:55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9일 13: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바이오 투자의 전문성을 보유한 벤처캐피탈로 거듭나고 있다.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모바일 플랫폼 등 ICT 기업 투자 뿐 아니라 바이오 투자도 강화하며 잇따라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바이오 투자의 중심에는 ‘스톤브릿지영프론티어투자조합’이 있다. 2017년 12월 425억원 규모로 결성된 스톤브릿지영프론티어투자조합은 한국모태펀드와 다수의 민간 출자자(LP)가 자금을 보탰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최동열 파트너가 맡고 있다. 김현기 이사와 이승현 이사, 송영돈 수석팀장이 핵심 운용인력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8년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영입한 김현기 이사는 동아제약을 거친 바이오 전문 심사역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바이오 투자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시기도 김 이사의 합류와 맞물린다.

최동열 파트너와 핵심 운용인력들이 발굴해 스톤브릿지영프론티어투자조합으로 편입한 바이오 기업들은 업계에서 손꼽히는 유망주다. 자체 개발한 ADC 플랫폼 기술기반의 항암·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사 ‘앱티스’, 유전자 가위·CAR-NK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Feldan Bio'가 대표적이다.

△진시스템(유전자증폭 기반 분자진단 플랫폼) △타우피엔유메디칼(심장 판막 질환 치료용 카테터 개발) △아델(타우 기반 항체치료개발) △고바이오랩(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도 스톤브릿지영프론티어투자조합이 담은 바이오 포트폴리오다.

진시스템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진단장비와 진단키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주목받는 기업이다. 진시스템의 진단 장비는 코로나19 확진 검사 시간을 현저하게 줄인다는 장점을 인정 받아 해외 수출에 탄력을 내고 있다.

고바이오랩은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처음으로 바이오 분야로 회수 성과를 기록한 포트폴리오다. 2014년 설립된 고바이오랩은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시장에서 가장 기술력이 앞서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스톤브릿지이노베이션쿼터투자조합으로 투자한 지분을 회수해 약 9배의 수익을 냈다. 첫 바이오 분야 회수 수익이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스톤브릿지영프론티어투자조합으로도 고바이오랩에 베팅했다. 2019년말 시리즈B 단계에서 투입한 50억원은 아직 회수에 돌입하지 않았다. 아직 매각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더 큰 회수 수익을 노리고 있다.

해당 펀드는 바이오 기업 뿐 아니라 ICT 기술융합 혁신 분야에도 투자가 가능하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고성능 반도체 IP 개발) △백패커(아이디어스) △스페이스워크(프롭테크) △노타(온디바이스AI 개발) △패스트캠퍼스(성인교육)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에도 베팅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관계자는 “해당 펀드는 2019년 초 투자 재원 전액을 소진해 현재는 사후관리에 돌입했다”며 “상장된 포트폴리오의 경우 시장 상황을 종합해 적절한 시기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톤브릿지영프론티어투자조합 포트폴리오 가운데 회수에 나선 기업은 패스트캠퍼스 뿐이다. 올해와 내년 증시 입성을 대기하는 포트폴리오가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회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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