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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메디맵바이오, 180억 시리즈A 펀딩 완료 스마일게이트인베·BNH인베 등 7개 기관 참여…R&D 및 파이프라인 개발 속도

서은내 기자공개 2021-02-15 07:50:49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0일 13: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면역항암제 전문 메디맵바이오가 시리즈A 라운드에서 180억원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주력 과제인 항체신약 MMB101, MMB102의 전임상 진입을 비롯해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0일 메디맵바이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1월에 걸쳐 7개 투자기관으로부터 총 18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전량 RCPS(전환상환우선주) 발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달된 자금을 주력 파이프라인의 R&D 및 비임상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펀딩은 지난 2019년 초 프리-시리즈A 단계에서 30억원을 유치한 후 2년만이다. 투자에 참여한 기관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50억원), BNH인베스트먼트(30억원), 지앤텍벤처투자(30억원), 포스코기술투자/케이런벤처스(Co-GP)(20억원), KB인베스트먼트(20억원), 타임폴리오자산운용(20억원), 현대투자파트너스(10억원)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BNH인베스트먼트는 프리-시리즈A 단계에서도 각각 20억원, 10억원씩 투자한 바 있다. 현재 메디맵바이오의 주요 재무적 투자자로는 이들을 비롯해 설립 초기 팁스 프로그램으로 투자에 참여한 선보엔젤파트너스가 있다.

메디맵바이오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항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인 항체신약 전문 바이오벤처다. 현재 약 15명의 인력이 연구 및 개발 등 사업파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의 90% 이상이 석박사급으로 구성돼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두 종류의 항체 'MMB101'과 'MMB102'이다. 이뮨 체크포인트(Immune checkpoint·면역관문)를 타깃하는 단일클론 항체로 현재 메디맵바이오가 진행 중인 과제들 중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르다.

또 '아티카인(Artikine·Artificial Cytokine)'이라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단백질 구조정보에 기초한 자체 IL-15 기반의 개량된 사이토카인을 만드는 항암 타깃의 플랫폼이다.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아티카인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퓨전 안티바디(Fusion Antibody) 'MMB201'를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이다. MMB201은 특정 에피토프(epitope)에 붙는 항체와 TME를 조절하고 T셀을 증폭시키는 아티카인을 결합한 이중 기능(bifunctional)의 퓨전 안티바디이다.

MMB101과 MMB102 파이프라인이 가장 먼저 올해 전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며 MMB201은 내년에 전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초기 발굴단계인 오토이뮨 타깃의 항체 개발도 진행 중이며 해당 물질은 자가면역질환을 타깃할 예정이다.

메디맵바이오는 삼성종합기술원 출신의 강유회, 조홍석 공동대표가 2017년 6월 설립했다. 강유회 대표는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에서 학사, 옥스포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하버드의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거치면서 면역관문억제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조홍석 대표는 카이스트에서 학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이후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재직했다. 강유회 대표 역시 삼성종합기술원에 재직 중이었으며 당시 면역항암제 개발과 항체치료제 개발에 두 대표가 함께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메디맵바이오는 판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사업개발 및 연구 진행을 위해 영국 옥스포드 캠퍼스 내 바이오에스컬레이터(Bioescalator)에 자회사 한 곳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영국 자회사에 사업개발 팀을 만들고 라이선싱아웃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강유회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의 경우 전임상을 완료하는 단계 또는 초기 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하는 사업모델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펀딩 자금을 기반으로 메디맵바이오의 항체 개발 기술과 플랫폼 기술의 가치를 더 높이는데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홍석 대표는 "메디맵바이오가 개발 중인 항체신약은 모노세라피로서도 탁월한 면역항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또 이 물질과 아티카인을 연결한 퓨전 안티바디의 경우 TME 모듈레이션까지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파이프라인으로 투자자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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