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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젠코리아, 대출금 리파이낸싱 추진 2000억 규모…한투·신한은행 공동주선

한희연 기자공개 2021-02-18 10:49:57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7일 10: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보젠코리아가 기존 대출금의 리파이낸싱을 추진하고 있다. 직전 리파이낸싱을 단행한지 1년만이다. 현재 국내 금융기관 등을 상대로 신디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네릭 의약품(복제약) 제조회사인 알보젠코리아는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신한은행을 공동 주관사로 기존 대출금의 리파이낸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한차례 리파이낸싱을 단행한 후 1년만에 차입금 구조를 다시 짜고 있는 셈이다.

직전 리파이낸싱은 지난해 3월 1500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당시에도 한국투자증권과 신한은행이 역시 공동주선사로 참여했다. 알보젠코리아와 지주회사인 알보젠코리아홀딩스를 차주로 차입이 이뤄졌으며 기존 차입금 상환과 대출 구조 재조정, 의약품 판매 공급원 인수자금 조달 등의 목적으로 진행됐다. 당시 대주단들은 알보젠코리아의 지분을 담보로 차입을 제공했다.

알보젠코리아는 지난 2017년 3월에도 1700억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을 단행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이 공동주선사로 리파이낸싱 작업을 진행했다.

1년만에 이뤄지는 이번 리파이낸싱의 차입 규모는 2000억원 정도로 이전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공동주선사들이 국내 금융기관 등을 상대로 신디마케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알보젠코리아는 외국계인 알보젠이 지난 2012년과 2015년 각각 근화제약과 드림파마를 인수한 후 합병해 만든 회사로 비만, 신장 질환과 관련한 제품을 주로 생산해 왔다. 현재 머시론 등 일반의약품 외에 비만, 심혈관계, 비뇨기계, 근골격계, 중추신경계, 항암 등 전문의약품 약 200여개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알보젠코리아 지분 100%는 알보젠코리아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다. 알보젠코리아홀딩스의 지분 100%는 대만 법인 '로터스제약(Lotus Pharmaceutical Co., Ltd)'이 갖고있다. 로터스제약은 미국 제너릭 의약품 기업 알보젠의 계열사다.

알보젠코리아홀딩스의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말 기준 메출액은 195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57억원이었다.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8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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